고구마 줄거리 껍질 쉽게 벗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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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나오고 있는 고구마 줄거리.
좋아하는 반찬이지만, 두 가지 단점 때문에 한철에 두 번 이상은 안 사게 돼요.
단점이란 첫 번째가 깔끔하게 껍질 벗겨 내는 게 쉽지 않다는 것과 대 여섯 줄거리만 벗겨도 손가락에 물이 든다는 거지요.
대충 벗기고 먹을 수도 있지만 어쨋든 세네 번씩은 손이 가고, 일회용 장갑을 끼고 하면 물이 드는 걸 막을 순 있지만 일이 참 더딥니다.

동네 슈퍼 직원분께 전수받은 '손에 물 안 들이고 껍질 쉽게 벗기는 방법'을 공유해 보아~~요. ^^

일반적인 방법으로 껍질을 벗은 고구마 줄거리.
군데군데 껍질이 남아 있고 특히 두께가 얇은 쪽은 더 심합니다.
요만큼 벗겼는데도 벌써 손에 물이 들었어요.
우띠~ 내 손은 소중하단 말이지... ㅜ

 


자, 이제 쉽게 벗겨 볼까요?
간단합니다.
끓는 물에 줄거리를 넣고 잠깐만 데쳐 내요. 약 10초에서 20여초면 충분한 것 같아요.

뜨거우니까 찬물에 헹궈 물기를 대강 짜내서 껍질을 벗겨내요.

 


옴마나~
이렇게나 확실하게 벗겨질 줄은 몰랐어요.
물론 간혹 가늘게 껍질이 남는 경우도 있지만,  데치지 않고 벗길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고 쉽고 빠르게 일이 진행되 시간이 훨씬 단축이 됩니다.

 


데쳐지면서 껍질의 색이 스며 들어 줄거리 색이 진해지는데, 어차피 조리를 하면 색은 다 거기서 거기니까 큰 상관은 없었어요.

 


윗쪽에 돌돌 말린 껍질이 생으로 벗긴 것, 아래쪽에 시원시원한 모양의 껍질이 데쳐내서 벗긴 것이에요.
참, 고구마 줄거리로 김치도 담그던데 생으로 담가야 하는 거라면 이 방법은 곤란하겠지요?
볶거나 조림 반찬용으로 줄거리를 사용할때만 가능한 방법이겠군요.

 


거의 한 단을 다 벗겨냈는데도, 물에 오래 닿아 있어서 쪼글쪼글해진것 빼고는 손에 물이 거의 안 들었어요.
0.000001% 정도는 물이 들었겠지만요. ㅎ
육안으로는 확인이 안 됩니다.

저렴해서 만만한 고구마 줄거리 반찬.
껍질 쉽게 후딱후딱 벗길 수 있으니까 앞으로 많이많이 먹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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