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깽이와윤씨들/아빠표끝장요리
백종원 떡볶이, 아빠가 만드는 학교앞 간식
부지깽이
2016. 6. 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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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만드는 학교앞 간식, 백종원 떡볶이 만들기.
자다가도 떡볶이 먹으라면 벌떡 일어나 앉을 만큼 저는 떡볶이가 어마무시하게 좋아요.
그래서 남편이 자주 만드는데 점점 솜씨가 늘어 떡볶이는 아마 저보다도 더 잘 만드는 것 같아요.
아이 좋아라~~ ^^
백주부표 떡볶이, 역시 남편의 성공적인 요리입니다.
준비물; 떡볶이 떡, 파,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설탕
떡볶이에 어묵이 빠지는 건 상상도 못했는데 백주부표 떡볶이에는 어묵이 안들어 가네요.
결론은 그래도 맛있다는.
떡 2컵을 냄비에 넣고 같은 양의 물을 붓고 가스불을 켜요.
백주부 = 설탕 이라는 공식(지금은 아닌것 같지만) 대로 설탕을 3~4 숟가락 넣어요.
일반적인 떡볶이 만드는 방법과 사뭇 다른.
고추장 한 숟가락 듬뿍 넣기.
간장 두 숟가락.
송송 썬 파 반 컵.
서서히 끓기 시작하고 있어요.
고춧가루는 고운거와 거친거를 섞어 넣으라는데 우리는 고운거 밖에 없어요.
약 두어 숟가락 넣은 듯.
저어가며 천천히 졸여요.
어묵이 안 들어갔는데 과연 맛이 날까 걱정 반 기대 반이에요.
국물이 약간 걸죽한 느낌이 나도록 끓여요.
우왕~
남녀노소 모두 달려가 먹고 싶어 지는 맛.
아! 물론 각자 입맛이 다르니 별로다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요. ^^
어묵 없이 이렇게 맛 있을수 있다는게 어묵 매니아인 저는 그저 신기 할뿐.
아마도 남편의 사랑과 정성이 들어가서 더 그런 듯.
오글오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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