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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이 고추김치,고추 소박이 담그는법
부지깽이
2017. 10. 2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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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이고추 김치, 고추소박이 담그는법
고추가 많~이 생겼어요. 끝물이라 그런지 살이 조금 뻣뻣하고 두껍긴 한데도 싱싱하고 맛있어요.
특별힌 뻣뻣하고 두꺼운 걸로만 골라 생전 처음 고추김치를 담가봤어요.
맛있냐고 묻지도 않았는데 먹고 난 남편이 굳이 나를 불러 대박이라며 감탄한 고추김치.
왜 진작 만들어 볼 생각을 안했을까 후회 될 만큼 맛있는 고추소박이 입니다.
준비물; 고추, 무, 당근, 쪽파, 액젓, 소금, 고춧가루, 설탕, 마늘
꼭 그럴 필요는 없지만 되도록 일자로 뻗은 고추를 골랐어요.
긴 꼭지는 반쯤 잘라 주고
칼로 조심조심 한쪽만 잘라요.
해보니 속 채울때를 생각해서 끝까지길게 자르는게 나은것 같아요.
고추속은 굳이 털어내지 않았어요.
영양분이 다 들어있으니까요.
바로 속을 넣기도 하는데, 저는 진한 소금물에 1시간쯤 절였어요.
중간에 두번쯤 뒤적여 주었고, 마지막에 한번 헹구어요.
절였어도 배추나 무처럼 말랑말랑하게 되지는 않아요.
속 재료는 오이소박이 만들때처럼 잘게 자르면 되는데, 재료는 마음대로.
무, 당근, 쪽파를 넣었는데 부추나 사과 등을 넣어도 좋다고 해요.
마늘과 고춧가루를 먼저 넣어 주물러 고춧물을 들이고
액젓, 설탕(생강도 있으면) 넣고 잘 버무려요.
액젓은 간을 봐가며 잘 조절해 넣어요.
고추 속을 빈틈없이 채워 넣어요.
통째로 집어 먹어도 되고, 먹기 좋게 가위와 집게를 이용해 두세번 잘라내도 좋아요.
만들기 쉬운 아삭아삭 상큼발랄 고추김치, 고추소박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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