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깽이와윤씨들/부지깽이혼잣소리

강아지 화장실 배변의 큰 단점

부지깽이 2025. 3. 2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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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화장실, 욕실, 실내 배변

 

우리 강아지 많복이(만복이라고도 써요)는 약 18개월 된 남자입니다.

 

 

태어난 지 4개월쯤에 데려왔을때부터 차근차근 화장실 배변을 가르쳤어요.

 

지금은 가끔 패드가 아닌 욕실 바닥에 실례를 하기는 해도, 어쩌다 한 번이고 욕실 안에 하는 것만도 감지덕지 ^^

 

그런데 화장실 배변의 큰 단점이 있답니다.

바로 절!대!로! 밖에서는 큰 거든 작은 거든 볼일을 안 본다는 거(못 보는 걸까요?)

 

한 번은 서울에서 목포까지 가는데 차에서도 당연히 쉬를 안 해서 휴게소마다 들러(사람을 위해서는 절대 하지 않을 ㅎ) 한참씩 걷게 하고 주차장 한구석 바닥에 패드를 깔아 봐도 찔끔도 하지 않아 혹시 참는 거 아닌가 안쓰러워 애를 먹었어요.

 

뭐, 이런 건 남의 집 개 얘기구요. ㅎ

농담으로 남편이랑 훤히 뚫린 곳에서 쑥스럽기도 하겠다, 우리 개가 뼈대 있는 가문의 점잖은 개라 그렇다고 웃기도 해요.

(만복이 같은 경우가 그렇다는 것이고 화장실 배변을 하면서 실외 배변까지 하는 강아지도 당연히 있을거예요.)

 

그래도 외출할 때마다 꼬박꼬박 챙겨가는 배변 봉투는 사용해서가 아니라, 하도 주머니에 넣었다 뺐다 하는 바람에 낡아서 버려요.

 

그래서 볼일을 본 다음에 나간다든지 데리고 나가도 2~3시간 되면 들어오려고 노력해요.

 

많복아, 배부른 투정이지? ^^

그냥 그렇다고.

아무렴 어때 건강하게 오랫동안 함께 살자,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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