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워 입에 불 날 때 빠르게 해결하는 법

반응형

때때로 매워 죽을 것 같은 음식을 먹어 줘야 개운해지는 나의 위장.

웬만큼 매워서는 나의 입에서 '맵다'는 소리가 안 나오는데, 정말 진심 무지하게 매운 음식을 먹을 때는 '맵다'는 소리조차 안 나와요.

 

입이 마비되는 것 같고, 머리카락이 쭈뼛 서면서 콧잔등의 땀구멍에 땀이 맺히는 게 느껴지면서 머리가 멍~해 져요.

먹는 중간에는 꾹꾹 참고 먹는데, 문제는 다 먹고 나서지요.

내가 왜 먹었나 후회가 될 만큼 고통스러워 하며 그야말로 몸 둘 바를 모르겠고, 멘탈 붕괴를 온 마음으로 느끼게 돼요.

 

매운 걸 못 드시는 분들도 간혹(다른 사람에겐 덜 매운 음식이라도 이런 분들에겐 충격으로 다가오는) 드실 경우가 있을 텐데,

이럴 땐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저는 '이것'만 있으면 쉽게 해결이 되더군요.

 

 

 

 

 

찬 물이요?

삑~

 

 

얼음?

삑~

 

얼음물?

삑~

 

그럼 쿨피스?

역시 삑~

위의 모든 것들은 '이것'에 비해 효과가 작을 뿐 아니라, 몇 번 먹다 보면 배만 더 불려서 매워 고통스러운 데다 배부른 괴로움까지 더해져요.

우유를 마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우유를 좋아하지도 않고 물처럼 배를 불려서 싫더라고요.

 

제일 효과를 본 방법!

매워 입에서 불이 날 것 같을 땐 설탕 한 숟갈 크게 입에 물고 가만히 계셔 보세요.

첫 숟갈은 입안도 비정상적(?)인 상태라 나도 모르게 설탕을 우물거려 목으로 넘길 수도 있는데, 두 숟갈째는 조절이 돼서 입안에 물고 있을 수가 있어요.

그러다 보면 마술처럼 입속에 평화가 찾아옵니다. ^^

 

어쩌다 한 번이니, 설탕의 당분은 걱정하지 않아요. ㅎ

 

*개인 차이가 있을 수도 있어요.

순전히 저의 경험으로 나온 결과라 모두에게 적용된다고 장담할 순 없지만, 저의 주변 사람들에게선 효과를 본 방법입니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