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짜파게티로 간짜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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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게티로 간짜장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어요.

간짜장 만드는 법을 지식의 바다 인터넷에서 찾아 응용할까 하다가 귀찮아서 제 나름대로 간짜장의 특징을 정리해 보니,

짜장면보다 월등히 많은 채소, 그중에 양파(우리 동네 짜장면집만 그런 건가요? ^^)와 유난히 흐르는 기름기.

두 가지더군요.

바로 시작했어요.

 

준비물;   짜파게티 1봉지, 짜파게티 면 뺀 스프 종류 하나씩 더, 양파, 호박

 

아무래도 채소가 더 들어가고 풍부한 짜장의 맛을 위해선 스프 종류가 더 필요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한 봉지 더 뜯어 스프류를 빼서 준비하고

 

면과 건채소 두 봉지를 넣고 삶았어요.

 

면이 삶아 지는 동안 양파와 호박을 썰어 스프와 함께 있는 올리브유를 이용해 슬쩍 볶고

 

 

면 삶은 물 5숟갈을 덜어 내서

 

 분말 짜장과 나머지 올리브유를 넣어 덩어리 없이 잘 섞어

 

볶아 두었던 채소를 마저 넣고 골고루 뒤적여요.

 

 

 

면과 함께, 삶은 국물도 세 네 숟갈쯤 그릇에 담고 간짜장 소스를 위에 부어요.

 

 

다량의(?) 채소와 윤기 좔좔 흐르는 제법 비슷한  짜파간짜장. ㅎ

혹시 간이 세진 않을까 내심 걱정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냄비가 아닌 그릇에서 직접 비벼 먹으니 느낌도 남달랐어요.

맛이요?

간짜장이다 해서 그런지 간짜장맛이 나던걸요. ^^

면도 확실히 더 탱탱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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