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꽃다발 속에 숨겨진 놀라운 사실
부지깽이와윤씨들2014. 2. 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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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오늘 고등학교를 졸업했어요.
감격스럽고 아이가 고맙고 나도 기특하고 지나간 세월도 막 떠오르고. ㅜ
몇 번이나 울컥울컥, 주책 떨다 왔습니다. ^^;;
꽃다발 가격이 얼마나 비싼지 깜짝 놀랐어요.
장사하시는 분 말로는 인건비며 여러 가지 여건상 가격이 올랐다고 하더군요.
점심에 맛있는 거 하나라도 더 먹이자는 생각에 적당한 가격에 하나 샀습니다.
집에 돌아와 꽃병에 꽂기 위해 포장을 풀었는데,
대~~~박!!
이런것에 꽃줄기가 꽂혀있네요.
꽃파시는 분께 직접 들은건 아니라 100% 확신은 못하지만, 아마 물이 들은게 아닐까 합니다.
물이 담긴 부분은 딱딱한 플라스틱이고 뚜껑은 말랑한 물질인데 줄기를 꽂으면 거꾸로 해도 물이 잘 흐르지 않을만큼 밀착력이 좋더라고요.
포장지에 물이 묻을 염려도 없고 꽃도 좀더 오래도록 싱싱하게 유지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거겠지요?
꽃이 달린 줄기에만 이런 물통(?)이 달려있어요.
하나를 뽑아봤는데, 물이 다 없어지면 다시 채워서 사용할 수도 있겠더라고요.
제가 워낙 꽃다발을 오랜만에 사서 그동안 몰랐던거겠지요?
어쨌든 이런 작은 아이디어가 참 세상을 편리하게 만드는것 같아요.
(물론 단가를 올리는데도 한 몫하겠지만서두.)
리본과 겉 비닐 포장만 뜯어내고 그대로 큰 컵에 꽂아 딸 방에 두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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