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에도 별명이 있다는 거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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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로 햇볕 비치는 길을 골라 다니고 있는 요즘입니다.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던 봄바람의 다른 이름을 혹시 아시나요?

 

 

봄꽃사진

(꽃이 이렇게 필 때는 꽃샘 추위가 거의 사라질때 쯤이지요. 봄을 달리 나타낼 만한 사진이 없어서 작년 봄 사진으로 대체했어요. ^^)

 

 

봄바람의 다른 이름은 "첩의 바람"이랍니다.

우리 엄마가 전해 주신 말씀이신데, 몸에 착 감기면서 품속으로 파고들어서 예부터 "봄바람은 첩의 바람"이라고 했대요.

이 말을 처음 듣곤 어쩜 그리도 딱 맞는 표현인지 감탄하면서 한 참 웃었어요.

 

엄마의 "첩의 바람"이라는 감정 실린 억양이 예사롭게 들리지 않았던 까닭은 돌아가신 아버지와 무관하지 않았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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