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하게 묵은김치 떡국 한 그릇
전통음식별미/별미별식2014. 4. 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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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뒤 저녁은 쌀쌀하네요.
묵은김치 넣고 떡국 한 줌 넣어 얼큰하고 뜨끈한 떡국 한 그릇 끓였어요.
맛있게 익은 묵은 김장 김치면 특별한 양념 없어도 맛 보장되는 묵은 김치 떡국, 끓는 냄새부터 범상치 않습니다.
준비물; 묵은 김장 김치, 떡국 떡, 소금, 고춧 가루, 마늘, 파, 멸치 육수나 생수
멸치 육수나 생수를 원하는 국물 양만큼 붓고 먹기 좋게 썬 묵은 김치와 마늘, 파, 고춧가루 넣고 폭폭 끓여요.
간 맞춰 소금도 좀 넣고요.
참, 국을 끓이기 전에 떡부터 물에 담가 놓아요.
말랑해져서 끓는 시간이 줄고 부드러운 떡국을 먹을 수 있어요.
김치가 말캉해지며 국물이 꽤 끓으면 떡을 넣고 끓여요.
가끔 저어 가며 5분쯤 더 끓이면 끝.
화려하게 보이지 않아도 깊은 맛과 익숙해서 편안한 맛이 느껴지는 묵은 김치 떡국.
청양고추 한 두개 넣으면 해장국으로도 그만일 듯.
배추가 저렴한 걸 보니 햇김치가 담그고 싶어집니다.
일단 묵은 김치를 어느 정도는 처리를 하고 햇김치를 담가도 담가야겠기에, 당분간 묵은 김치 활용을 가열차게 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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