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의 네일아트 증명 사진 연출법
부지깽이와윤씨들/부지깽이혼잣소리2014. 6. 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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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자기 손톱에 네일아트를 하려고 하는데, 생각한 몇 가지 중에 어느게 예쁠지 모르겠다고 해서 제 손톱에 연습 삼아 그리라고 했어요.
하고 싶은 종류대로 하나씩 그려서 그 중에 하나를 고르면 되니까요.
잘 그려진건 그대로 만족하고, 모양이 잘 못 나온건 교훈 삼아 자기 손톱에 할 땐 주의해야겠다며 제 손톱에 열심히 칠했습니다.
다섯 손톱에 다 그리고 나니, 어설퍼도 어쨋든 네일아트이니 인터넷에 올라오는 손톱 사진을 흉내내 찍어 봤습니다.
다른 사진들 보면 털 몽실몽실한 것들이나 색깔 화려한 무언가를 들고 찍던데, 난 뭘 들고 찍는 담?
어디 보자~
쬐끔은 지적으로 보이라고 파란 마우스?
아줌마답게 수세미 쥐고?
아니면 행주?
이런이런~ 얼핏 보면 화장실에 앉아 힘 주는 것 같잖아.
이거 딱 좋다, 뭐니뭐니해도 머니~ ㅎ
으쌰으쌰 아줌마하면 팔뚝이지, 역기는 어떨지?
으이궁~
이것저것 다 잡아봐도 안면 튼지 27년 지난 남편 손이 제일이네 그려~~~ ^^
그림으로 그려 보는, 고기 먹을때 누가 봐도 안 봐도 뻘쭘한 순간
남자 하나 여자 아홉,이들의 관계를 알면 깜짝 놀라실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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