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신발 늘리는법, 구두 늘리는법
구두 늘리는법, 작은신발 늘리는법.
작년에 구입한 발 편해 보이는 저렴한 신발이 있는데, 두 번 신고는 그냥 넣어 두었었어요.
분명히 오후에 가서 신어 보고 걸어 보고 맞아서 산 건데, 막상 생활을 해 보니 한 사이즈 작은 것 만큼 발이 아팠어요.
잊어 버리고 있다가 신발 정리하며 생각이 나서 어떻게든 신어 보기로.
작은신발 늘리는법, 구두 볼 늘리기 에는 몇 가지 방법이 있어요.
제일 간편하고 쉬운건 제골기 라고 하는 도구를 사용하는 건데, 한 번 사용하자고 따로 구입하는 건 좀 아닌것 같아 제외.
위생상 찜찜한 방법이긴 한데, 물이 새지 않게 잘 마무리한 물 담은 비닐 봉투를 신발 속에 넣고 냉동실에 얼리면 물이 얼으면서 부피가 늘어나면서 신발이 늘어나는 걸 이용한 방법, 두어번 신었던 신발을 냉동실에 넣기는 찜찜해 역시 제외.
쉬운 편에 속하는 두 가지 방법은 두꺼운 양말을 신고 신발의 왼쪽 오른쪽을 바꿔 신고 집안에서 한참 걸어 다니기와 신문지를 잔뜩 우겨 넣어 늘리기 에요.
저는 마지막 방법을 선택했어요.
제 생각에 드라이기로 신발을 물렁하게 만들면 더 잘 늘어 날 것 같아요.
주의 할 점은 혹시 장신구나 신발 연결 부위가 접착제로 붙어 있다면 녹아 떨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잘 살펴 보면서 드라이 바람을 쐬어 신발을 말랑말랑하게 한 후,
신문지를 잘게 구겨 뭉쳐서 신발속에 우겨 넣어요.
발가락 끝 부분부터 꾸역꾸역 채워 넣어요.
신문지 잔뜩 먹어 배 터지는 신발.
이 상태로 약 4~5일 두었어요.
저는 앞 코 부분만 늘리려고 신문지를 앞쪽에만 넣은건데, 전체적으로 늘리려면 뒤꿈치까지 빵빵하게 채워요.
발이 훨씬 편안해요.
못난이 발, 부끄부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