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간단하게 머리볼륨 넣는 방법, 마리텔 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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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따라하기, 집에서 간단하게 머리 볼륨는 방법.

 

날이 더워지니 머리카락이 조금만 길어도 더 덥고 무거운 느낌이에요.

 

덥지 않은 날씨라면 내가 좋아하는 단발 머리길이인데, 더워지니까 머리통에 딱 붙어 있는 머리카락들이 어느땐 한 짐 이고 있는 것처럼 생각될 때도 있어요.

 

미용실을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이던 어느날, TV 마이리틀텔레비전 에서 셀프 머리볼륨 넣는 방법이 나오더라고요.

 

망치면 미용실 가지 뭐, 똥 배짱으로 셀프 미용실 차렸습니다. ㅎ

 

 

 

머리손질을 제대로 하지 않기도 했지만, 어쨋든 더운 날씨에 좀 부담스러운 뚱뚱하고 두리뭉실한 스타일이에요.

길이는 그대로 두고 가볍게 숱만 쳐서 띄우고 싶어요.

 

자, 야매 미용실 영업 시작해볼까나~

 

 

머리카락을 적당하게 잡아 한 방향으로 돌려요.

꽈배기 꼬듯 돌리고 돌리고~

 

이렇게 해서 자르면 머리카락이 적당하게 뜨면서 볼륨감이 생긴대요.

 

 

세로로 3~4번 나누어 살짝 사알짝 잘라요.

자른다기 보다는 집어 주는 느낌으로.

 

처음이라 긴장 되기도 하고 위로 올리고 있으니 부들부들 두 팔이 저절로 진동벨이 됩니다.

 

 

처음, 중간, 마지막 3~4번쯤의 아래쪽도 살짝 자르기.

 

마리텔, 마이리틀텔레비전

 

크헉!

잘! 랐! 다!

 

셀프 미용실

 

띠요오오오ㅗㅇㄴ옹~~~

정수리쪽은 뿌리쪽으로 너무 가깝지 않게 자르는게 좋겠어요.

새싹이 돋아날 수 있어요. ㅎㅎ

 

어쩌지 ㅜㅜ

집에서 머리 자르기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며 양 옆까지 골고루 돌아가며 같은 방법으로 숱을 쳤어요.

팔이 떨어져 나갈것 같지만, 날아갈 듯 가벼운 스타일을 상상하며 꾹 참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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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가요?

쫌 가벼운것 같나요?

별 차이 없어 보이나요?

쓸데 없는 짓 한건가요?

 

나 달라진거 없냐고 남편에게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숙제를 내 볼까요? ㅎㅎ

 

솔직한 셀프 미용실 감상평은 잘라진 머리카락 숱자만큼은 가벼워 졌을테고 기분상으로도 조금 나아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볼륨감은 잘 모르겠어요.

처음이라 제대로 가위질을 못했을 수도 있고요. 

 

새싹 머리야 금방 자라겠지요,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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