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껍질 무침, 여름 별미 밑반찬
여름 별미 밑반찬 수박껍질 무침
속 살과 비슷한 양으로 나오는 수박 껍질.
시원하게 먹기는 먹어도 뒷 처리가 성가셔요.
수박껍질은 일반 쓰레기라 용량이 작은 쓰레기봉투를 사용하는 우리집에서는 수박 하나당 봉투 하나. ㅜ
수박껍질을 잘게 잘라 차곡차곡 담으면 그나마 낫기는 해도, 자르는 과정도 번거로워요.
쓰레기도 줄이고 맛있는 반찬도 생기는 1석 2조 수박껍질 무침입니다.
준비물; 수박껍질, 고춧가루, 고추장, 설탕, 파, 마늘, 참기름, 깨소금, 굵은 소금
올해는 일찍부터 더워요.
이글이글 해를 받고 있으면 매미 소리가 벌써 들리는 것 같아요.
더울때 갈증 해소에는 시원한 수박이 최고!
수박 껍데기 까지 알뜰하고 맛있게 먹어 볼까욤?
수박껍질 효능 으로는 몸속의 열과 갈증 해소, 혈액순환과 이뇨작용을 돕는다고 해요.
맛까지 있는데, 껍질이라고 그냥 버린다는 건 좀 미안한 일. ㅎ
다 먹은 수박 껍질을 손질하는 방법이에요.
안쪽 빨간 살을 대강 잘라내고, 바깥은 감자칼로 껍질을 얇게 긁어 내요.
솨아~ 한 번 헹구어서
손가락 두 세마디 정도의 길이로 잘라 굵은 소금에 절여요.
살짝 구부렸을때 부드럽게 휘어지면 대부분 다 절은 거에요.
찬 물에 얼른 한번만 헹구어 물기를 꽉 짜요.
면보에 담아서 짜면 제일 간단하고, 손으로 짜면 두 번 정도는 짜야 꼬들꼬들하게 되는 것 같아요.
1. 시판용 초고추장으로 무치기.
2. 고추장:식초:설탕=1:1:1로 만들어 파, 마늘, 고춧가루, 깨소금, 참기름 넣어 무치기.
3. 위의 양념중에 식초 빼고 무치기 등등.
각자의 입 맛에 맞게 무치면 되는데, 저는 3번으로 하면서 설탕을 조금만 넣었어요.
꼬들꼬들 맛난 수박껍질 무침.
밥에 슥슥 비벼 먹어도 맛있어요.
우리집 여름 대표 밑반찬 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