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남편이 만든 사탕.
간식도시락/집에서빵만들기2009. 3. 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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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흑~ 남들은 며칠전 부터 재료 준비해서 만들어 주거나, 내용이 부실해도 예쁜걸 사서 주더구만 우리 남편은 집에 있는 재료로 인터넷 뒤지는 수고로움만 보태서 하나만 먹어도 입 다 벗겨지는 사탕으로 오늘 하루를 넘기는군요.
오늘의 하이라이트!! 유산지로 쌀때 모양을 동그랗게 잡지 않으면 사탕에 물엿 가시가 돋힙니다.
사탕처럼 물엿이 금방 녹는게 아니라 먹는 내내 입안을 마구 찔러대서 몸을 비틀며 먹어야 합니다. --;;
제가 남편의 흉을 보듯이 얘기하긴 했지만, 사탕 만드는 내내 우리 4식구 하하 깔깔 즐거웠습니다. ^^
다 만든 후 물엿이 눌러 붙은 냄비가 잘 씻어질까 걱정하는 남편을 보니 웃음이 납니다.
남편!! 돈 한 푼 안들이고 만들었지만, 바쁜 와중에 인터넷 뒤지며 만드는 방법을 찾은 수고로움은 인정해 줄께~~ㅎㅎ
근데, 입안 다 벗겨진건 어떡할건데?
제가, 날로 먹으려는 남편의 사탕 만드는 과정을 고발합니다.
재료: 물 반컵, 설탕 넉넉한 3 수저, 물엿 3분의 1컵, 집에 있었던 딸기와 바나나, 이쑤시개, 유산지 - 몽땅 집에 있는 재
료들
과일을 뺀 재료들을 중불에 잔거품이 올라오며 끈기가 생길때 까지 대략 10분 정도 끓이더군요.
한 방울을 물에 떨어 뜨렸을때, 풀어지지 않으면 된거래요. (이런 고급 정보까지 알아내다니.... )
다 끓었으면 불을 끄고 미리 씻어 손질해 이쑤시개에 꽂아 두었던 과일에 골고루 발라, 잘라 놓은 유산지로 감싸서 냉동실에서 잠깐 동안 굳히면 된답니다.
잠시 후 꺼내 유산지를 벗겨 보니, 모양은 일단 그럴싸 하네요.
시간이 지나니 단점이 나타납니다. 물엿이 얇게 묻은 쪽이 녹아서 이쑤시개가 쑥 빠지기도 합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유산지로 쌀때 모양을 동그랗게 잡지 않으면 사탕에 물엿 가시가 돋힙니다.
사탕처럼 물엿이 금방 녹는게 아니라 먹는 내내 입안을 마구 찔러대서 몸을 비틀며 먹어야 합니다. --;;
제가 남편의 흉을 보듯이 얘기하긴 했지만, 사탕 만드는 내내 우리 4식구 하하 깔깔 즐거웠습니다. ^^
다 만든 후 물엿이 눌러 붙은 냄비가 잘 씻어질까 걱정하는 남편을 보니 웃음이 납니다.
남편!! 돈 한 푼 안들이고 만들었지만, 바쁜 와중에 인터넷 뒤지며 만드는 방법을 찾은 수고로움은 인정해 줄께~~ㅎㅎ
근데, 입안 다 벗겨진건 어떡할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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