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그 이상의 것이 들어 있는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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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하면 김치 볶음밥을 만들어 주었더니, 만드는 저도 싫증이 나네요.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어느 눈 많이 온 겨울엔 엄마가 어찌나 김치 볶음밥을 해 주던지, 그때 물려서 지금까지 않먹잖아."
라는 소리를 밖에 나가서 해서 이 엄마 망신 주기 전에 볶음밥에 변신을 시켜 주어야 했습니다. ^^

재료;  김치 볶음밥, 만두피, 피자 치즈, 달걀, 빵가루, 파슬리 가루, 튀김용 기름

갈은 돼지 고기, 깨소금, 후추, 김치만 넣고 볶음 밥을 한 김 식혀서 피자 치즈 얹어 사진처럼 만들어요.
튀기는 동안에 내용물이 흘러 나오지 않도록 꼼꼼하게 눌러 붙였어요.

저도 모르는 새에 작은 아이가 제 못난 손을 찍어 놨군요. 아놔~~~ (그러면서도 올리는 심리는 뭘까~~~~요?)


만두피에 밀가루가 약간씩은 묻어 있으니까, 밀가루 생략하고 달걀, 빵가루 순으로 묻힙니다.
빵가루에 파슬리 가루 조금 섞었어요.


달궈진 기름에 빵가루 두세개 떨어 뜨려 보아 지글 지글 튀겨 지면, 튀기기 시작해요.
기름을 많이 사용할 필요 없이 3분의 2만 잠기게 부어 몇 개씩 나누어 튀기면 적은 기름으로도 가능해요.


주방용 티슈등에 얹어 기름을 쪽 빼고 접시에 담아요.
만두피 3장이 남아서 그냥 튀겼어요.


바삭~ 하는 소리와 치즈의 쫀득함이 참 맛있게 느껴 집니다.


뜨거울때 먹으면 피자처럼 치즈가 늘어 납니다.


우리 아이들이 정말 좋아 하는, "한 입 베어 물고 치즈 쭉~ 늘이기" 공법을 선보이고 있는 작은 아이.
이 부분에서 나와 아이들, 환호성이 터졌다지요.


튀김속에 김치 볶음밥과 치즈가 들어 있으리라고는 먹어 보기전엔 아무도 모르겠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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