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속에서 제주 해녀(?)를 만나다!

반응형

남한 산성은 아이들과 바람을 쐬러 가든 다른 목적지에 가는 길에 스쳐가든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지나다녔다.
하지만 그동안 얼마나 수박 겉핥기 식으로 다녔는지, 뼈저리게 느꼈다.
이 날도 다른 곳에 다녀오다 한 분이 이런 곳에 가봤냐며 안내를 해서  가보게 됬다.(그분께 대단히 감사)

그렇게도 많이 다니던 길에서 불과 1분 정도 들어가니, 세상에나!!
길 양쪽으로 십이지상과 온갖 조각들이 그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가지런히 서있었다.
어떻게 이런 곳이 있다는 걸 모르고 다녔을까?   눈 뜬 장님이란 말이 딱 맞았다.
온갖 모양의 조각상들의 서열을 받으며 올라가면 마지막 산 중턱쯤에 공원처럼 꾸며진 공원이 나온다.

공원 입구에 환영하는 듯이 서 있는 제주 해녀 분들(제가 착각했나 봐요. 그냥 물 긷는 여인이랍니다. 지송)  ^^  키가 남자 어른 두 세 배는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중에 제일 컸던 탑.  옆에 아저씨와 비교해 보면 크기를 알 수 있다.   저 산 속까지 어떻게 가져오고 탑을 쌓았을까?   인간의 힘이란 정말 대단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약간 뜬금 없게 느껴졌던, 외국 소녀 같은 분위기의  조각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촛점이 잘 안 맞았지만, 풀 속에 편하게 누워 미소짓는 여유로운 표정이 재미있어 올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얼굴 가득 햇빛을 받고 있는 돌 하르방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주 맘에 드는 잘 생긴 돌탑 3형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 미소를 닮고 싶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개구린지 두꺼빈지... 힘들어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약간 음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절로 미소 짓게 만드는 아이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정한 모성애가 느껴진다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빗물이 고여 거울이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을 다 올리지 못했지만, 이것 외에도 흥미롭고 재미있는 조각상들이 많다.
이 공원 말고도 많은 수의 절과 성곽과 계곡을 담고 있는 남한 산성을, 너무 가까이 있어 하찮게본 듯 해 송구할 따름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