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가루 멥쌀가루, 방앗간처럼 집에서 빻는 방법
찹쌀가루 멥쌀가루 , 방앗간에서처럼 집에서 빻는 방법 이에요.
쌀가루를 방앗간에서 빻으려면 쌀을 가지고 가야하는데, 무겁기도 하고 저는 이게 참 번거롭게 생각되요.
많은 양이 필요할 때는 방앗간에 가야하지만, 적은양이라면 집에서도 믹서기로 쉽게 빻을 수 있어요.
100% 방앗간 산 쌀가루와 똑같다고 장담은 못해도, 떡이나 옹심이, 음식용 풀을 쑤는데 전혀 지장없는 고품질(?)의 쌀가루를 만들수 있어요.
팥칼국수 쑤며 옹심이가 필요해 찹쌀가루를 조금 만들었습니다.
준비물; 찹쌀가루, 믹서기, 고운 체
찹쌀을 깨끗이 씻어서 8시간 이상 불렸어요.
면보를 체반에 걸쳐 놓고 불은 찹쌀을 쏟아 부어 물기를 쪽 뺐고요.
경험상 믹서기에 많은 양을 가는 것 보다 소량씩 가는게 더욱 곱게 갈리는 것 같더군요.
3분 정도 갈다가 믹서기를 멈추고 가루를 바닥까지 골고루 뒤적여 2분 쯤 더 갈았어요.
고운 체에 갈은 찹쌀 가루를 부어 체를 흔들거나 옆면을 톡톡 쳐서 혹시 있을지도 모를 찹쌀 조각을 걸러내요.
요만큼이 걸러졌는데 다시 믹서기에 넣고 휘리릭~
체를 양푼에 걸쳐 미리 준비했다가 믹서기에 갈은 찹쌀가루를 걸러, 걸러진 찌꺼기와 갈아야 될 남은 찹쌀을 함께 믹서기에 넣고 다시 가는 걸 반복해요.
솜사탕보다 부드럽고 고운 찹쌀가루가 만들어졌어요.
쓸모가 다양해서 거의 항상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혹시 멥쌀가루와 구분 안 돼 곤란하신 적 없나요?
냉동실에 넣기전 확실하게 이름표 써서 표시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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