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먹음직하게 접시에 담는법, 감씨 잘리지 않게 자르는법

단감 먹음직하게 접시에 담는법

감씨 잘리지 않게 자르는법

감 껍질로 만든 꽃

단감 깎아 접시에 담는 일이 저는 폼나게 안되요.

기본적으로 어떤 과일이든 보기좋게 깎아 담는 솜씨가 없는 흙손이기도 하지만요.

그래서 저 나름대로 제일 먹음직하게 보이는 방법을 연구한 결과입니다. ^^

덤으로 감 자를때 딱딱한 씨가 칼에 걸리지 않게 하는 방법과 딸아이의 감껍질 아~트 올려봅니다.

모든 과일은 껍질 벗기기 전에 깨끗이 씻어요.

껍질을 벗기는 과정중에 과육이 오염될 수 있으니까요.

사진속 감은 약하게 흔적만 있지만 단감을 보면 참외처럼 껍질이 쏙 들어간 부분이 있어요.

그 부분을 따라 자르면

칼에 씨가 거의 걸리지 않아요.

(하필 이번감은 씨도 거의 없네요)

다른 감을 잘라도 그렇고 두 개를 더 잘랐는데 역시 씨가 전혀 걸리지 않았어요.

껍질을 벗겨요.

4등분 해서 벗긴 후 한 번씩 더 잘라도 되고 자른뒤 벗겨도 아무 상관 없는 거 아시지용?

제일 밑 단은 돌려 가며 그냥 담아요.

두번째 단부터 둥근 부분이 위로 나오게 엎어서 차곡차곡 얹어요.

세 단쯤 쌓으면 여지껏 내가 감을 담았던 어떤 모양보다 제일 먹음직하게 보여요.

앞으로 쭈욱 이방법으로 밀어 부쳐 볼랍니다. ^^

엄마는 감을 깎을테니 너는 예술을 하거라~~

감 깎는 옆에서 감 껍질로 예쁜 꽃을 만든 우리 딸.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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