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한번은 먹어 줘야 하는 수박껍질 비빔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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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피 큰 수박껍질.

처리하는 방법을 크게 나눈다면 두 가지가 되지요.

버리거나, 먹거나. ㅋㅎㅎㅎ

수박껍질을 반찬으로 해 먹는 걸 최초에 누가 알아냈는지, 참 독특한 분일 듯싶어요.

한 번도 안 먹고 여름을 보내면 섭섭해지는 수박껍질 비빔국수.

 

간단하게 만들어 보아용. ^^

 

 

준비물;   수박 껍질, 국수, 초고추장, 참기름

 

 

가스렌지에 물 올려 국수를 삶아 가며 나머지 재료를 준비해요.

 

자르기 전에 이미 한 번 씻었던 수박이지만, 먹고 난 후 다시 한 번 씻어 껍질을 벗기고

 

 

국수와 비슷한  굵기를 만들기 위해 강판에 갈아 봤어요.

수박껍질이 낭창낭창해서 조금 애 먹었어요. ^^;

 

 

집고추장으로 초고추장 만드는게 자신 없다면 시판용 초고추장을 섞는것도 한 가지 요령!

식초와 곱게 간 마늘과 물엿을 섞어 만든 집고추장으로 만든 초고추장과 시판용 초고추장을 1:1로 섞었어요.

마무리로 깨소금까지~

 

 

삶아 헹구어 놓은 국수와 초고추장, 꽉 짜 국물 뺀 수박 껍질을 조물조물.

마지막에 참기름 몇 방울.

 

 

 

여름이면 반드시 먹어줘야 하는 수박껍질 비빔국수!

수박껍질 씹는 맛이 특별한 여름 별미!

 

 

어제 올 여름 들어 처음으로 에어컨을 틀었어요.

이렇게 더울때 새콤달콤 비빔국수 먹으며 시원한 바람 맞으면 그곳이 '임시 행복소'가 되는 듯~ ㅎㅎ

 

 

먹긴 먹어야겠는데 얇은 여름 옷에 드러나는 몸매가 걱정스러울때 '껍질 반 국수 반' 수박껍질 비빔국수 드시고, 잠시라도 스트레스 날려 보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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