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 주전부리 매작과, 타래과 만드는법
왕의 군것질 매작과, 타래과 만들기.
중학교 가정 실습시간에 만들었던 타래과.
재료며 부엌 도구를 신기해 하며 친구들과 웃고 떠들면서 만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와우~ 내게도 열 몇살이었던 시절이 있었구나 ^^;;. 놀라운걸..)
살짝 꼬기만 했는데 예쁘고 신기한 모양이 나오는 걸, 내가 만들면서도 어리둥절 해 했던.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시험 준비중 다시 만들며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을 잠깐 떠올렸습니다. ㅎ
밀가루, 소금, 튀김기름만 있으면 옛날옛적 임금님이 드셨던 과자 타래과를 만들수 있어요.
준비물: 밀가루, 소금, 튀김기름
소금 약간 넣어 밀가루를 반죽해요.
만두피 만들때 보다는 약간 더 된것이 나은것 같아요.
조금이라도 질게 되면 매작과 모양으로 성형할 때 늘어져서 튀겨도 모양이 예쁘지를 않더라고요.
밀가루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약 3분 정도 치댔어요.
일회용 봉투에 꽁꽁 싸매서 20분 정도 두었더니 반죽이 맨질맨질 해 졌어요.
따뜻한 곳에 두면 더 잘되는 것 같아요.
반죽을 밀기 전에 시럽을 만들어요.
원하는 시럽 양의 약 2배의 물을 팔팔 끓여요.
불을 끄고 물과 같은 양의 설탕을 넣고 완전히 녹여요.
다시 불을 켜고 팔팔 끓으면 불을 줄이고 양이 반으로 줄도록 졸여요.
숟가락으로 떠서 주륵 흘려 보았을때 묵직하게 늘어지는 느낌이 나면서 흐르면 완성.
밀가루를 밀어 타래과 모양을 만들어요.
반죽이 잘 되면 덧밀가루 없이도 붙지 않고 잘 밀려요.
세줄로 칼집을 넣어 가운데 줄로 한 끝을 통과 시켜 빼내요.
칼집을 너무 길게 넣으면 모양이 잘 안나더라고요.
혹시 덧밀가루를 묻혔으면 잘 털어서 기름에 튀겨내요.
시럽을 골고루 묻혀요.
잣을 곱게 빻아 뿌려내는데, 없으면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색이 너무 진해진것이 교재처럼 나오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맛은 더 있어 보인다는 거~ ㅎ
아이들도 좋아하는 전통 과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