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동겉절이, 봄동 김치 만드는법

반응형

봄동김치, 봄동 겉절이 만드는법.

 

겨울이 한참  깊어지고 있는데 봄동을 보니 마음은 성급하게도 벌써 봄인 듯 해요.

겨울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부터 봄동이 나오고 있으니 괜시리 겨울에게 미안해지기도 합니다.

이제 막 도착했는데 얼른 가라고 눈치주는 것 같아서. ㅎ

 

천원어치만 사도 봉지 한 가득 되는 봄동으로 겉절이를 만들었어요.

파릇파릇 봄동 김치 한 접시가 식탁을 환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겉절이도 하고 데쳐서 고추장이나 된장무침도 하고 된장국 끓이고 하면 벌써 세가지 반찬이 완성됩니다.

봄동, 탱큐~~

 

준비물;   봄동, 굵은소금, 고춧가루, 설탕, 파, 마늘, 생강, 액젓, 깨소금, 참기름

 

아주 억센 바깥잎은 떼어서 끓는 물에 데쳐 국을 끓이던지 고추장이나 된장 넣고 무쳐 봄동나물 만들어요.

 

시든 잎은 골라내며 봄동 잎을 하나씩 떼어 놓는데 거의 다 싱싱해요.

잎의 일부분이 시든건 칼이나 손을 사용해 잘라내구요.

 

 

물 조금에 천일염 굵은소금을 한주먹 녹여서

 

 

봄동을 넣고 골고루 섞어요.

좀더 빨리 절이고 싶으면 소금 한 줌을 더 뿌려 섞어요.

 

겉절이는 김치처럼 푹 절이는게 아니니까 살짝 숨만 죽을 정도로 절이면 되요.

약 30여분 두었는데 중간에 한 번 뒤적여 주었어요.

 

봄동

 

고춧가루, 설탕, 액젓을 섞어 잠시 불려 두었다가

 

김치 양념

 

깨끗이 여러번 씻은(뿌리쪽 줄기 부분을 특히 신경써서) 봄동의 물기를 빼서 양푼에 담아요.

파, 생강, 마늘과 불린 고춧가루를 넣고 골고루 비비는데 힘을 주어 비비면 봄동이 으깨지며 풋내가 날 수도 있으니 살살 무쳐요.

 

금방 먹을거라 깨소금과 참기름을 넣었어요.

두고 먹을거면 깨소금 정도만 넣는게 좋아요.

 

봄동 무침

 

미리 봄을 느껴보고 싶어 만든 봄동겉절이 입니다.

 

봄동겉절이

 

우동 만들기, 어묵우동 만드는법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