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하게 맛있는 수박 주먹밥, 해녀의 수박 먹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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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데 희한하게 맛있는 수박 주먹밥, 해녀들의 수박 먹는법

 

해녀들이 물질 후 깔깔한 입맛 때문에 '수박밥'을 먹는다는 건 많이 알려진 사실.

 

전생에 나는 해녀였는지 이 수박밥이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

 

밥 한 숟가락 먹고 수박에 쌈장 얹어 먹는 이 희한한 음식이 여름에 즐겨 먹는 메뉴가 됐어요.

 

빨간 수박을 머리에 앉은 앙증맞은 수박 주먹밥을 만들어 봤어요.

하나씩 집어 먹기 좋은, 여전히 맛좋고 술술 잘 넘어가는 수박 요리입니다.

 

 

준비물;   수박, 밥, 쌈장(된장3:고추장1, 참기름, 깨소금, 마늘, 후추, 섵탕 약간, 매실액 약간)

 

수박 숟가락? 수박 스푼? 화채 스푼?

ㅎ 정확한 이름이 뭔가요?

 

우쨋든 저것을 이용해 수박을 동그랗게 파냈어요.

칼을 이용해 주사위 모양으로 자르거나 납작하게 썰거나, 쿠키 커터기로 찍거나 모양은 마음대로.

 

 

맛있게 쌈장을 만들어요.

견과류 섞은 걸 좋아하지만 없으니까 패쑤~

 

된장3:고추장1, 참기름, 깨소금, 마늘, 후추, 섵탕 약간, 매실액 약간 골고루 잘 섞기.

 

수박 밥

 

밥에 양념을 할까 말까 잠시 고민했지만, 해녀분들의 음식맛을 그대로 지키고 싶은 원대한 다짐(??)을 품고 맨밥을 동그랗게 뭉쳐 주먹밥을 만들었어요.

 

수박을 하나씩 밥 위에 살짝 눌러 안정감 있게 얹고,

 

 

티스푼에 쌈장을 조금 담아 왼손에 쥐고 오른손에 젓가락을 잡고 수박 위에 얹어요.

 

쌈장 수박

 

 

 

이동 중 흔들리기 쉬워 도시락용으로는 조금 부족한 수박 주먹밥.

 

맛있게 먹으면서도 희한하게 맛있는 이 수박 주먹밥이 참 신기해요.

 

수박 주먹밥

 

목넘김이 좋은 건 맥주만이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이 더운날, 입맛 살리는 색다른 메뉴로 강추, 또 강추 합니다. ^^

 

해녀들의 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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