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언 교리 무스비, 경주와 하와이가 만났다!
대한민국 경주 & 하와이 콜라보레이션! 하와이언 교리 무스비.
어마어마한 이름 아닙니까?
무려 국가 와 국가 라니. ㅎㅎ
재료도 만드는 과정도 간단하고 맛도 좋아 자주 만드는 하와이언 무스비에 유명한 경주 교리김밥 기술을 섞어봤어요.
밋밋하게 보이기도 하는 무스비가 훨씬 역동적으로 보이는건 제 눈이 삐었기 때문일까욤? ㅋ
만드는 것도 먹는 것도 재미 있었던 하와이언 교리 무스비 입니다.
준비물; 밥, 달걀, 스팸, 상추, 소금, 깨소금, 김
무스비 만들땐 밥에 양념을 하지 않던데, 이번엔 소금과 깨소금을 조금 넣어 비볐어요.
달걀에 소금 약간 넣어 얇게 부쳐 식혀서 채로 썰고 스팸도 채 썰어요.
스팸은 마른 팬에 굽기도 하는데, 채 썰어 굽던지 구운 후 채 썰 던지 굽는거 생략하던지 각자 마음대로 하기로.
오이가 있으면 씻어서 채 썰고, 저는 대신 넣기로 한 상추를 준비했어요.
완성된 무스비를 감쌀수 있도록 둘레를 계산해 김도 잘라 두어요.
스팸 통이나 비슷한 그릇을 이용하면 모양 잡기가 백 배는 쉬워요.
꺼내기 좋게 랩이나 일회용 봉투를 잘라 맨 밑에 깔아요.
밥을 깔고,
스팸 쌓고,
달걀 채 쌓고,
상추 채 쌓고.
속 재료들은 비는 곳 없이 골고루 잘 펴서 쌓아요.
마지막 밥 덮기.
끄읕!
그대로 랩을 들어 올려서
랩을 벗겨 가며 김을 둘러 겹치는 부분에 물을 약간 발라 잘 붙여요.
무스비를 잘라서 먹을때는 김밥도 그렇듯이 만든 뒤 잠시 두었다가 잘라야 김이 밥에 밀착이 되서 깨끗하게 잘려요.
하와이언 교리 무스비 탄생!
달걀지단만 채 썰어 넣는 경주 교리김밥과는 다른 모습이지만 곁눈질로 보면 비슷. ^^;;
평소에 먹던 모습과 사뭇 다른 무스비에 뚱~한 고등학생 아들도 흥미로워 합디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