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밥 밋밋하지 않게 담는법
도시락 밥 밋밋하지 않게 담는법
가끔 유부초밥이나 주먹밥, 김밥 등을 만들어 도시락을 싸기도 하지만 일주일에 5일 도시락을 싸는데 계속 그럴수는 없어요, 도시락 싸는 저나 먹는 딸이나 싫증나니까...
(알바하는 딸을 위해 학교 다닐때도 안 싸던 도시락을 싸고 있는 중입니다 ㅎ)
아이가 좋아하는 반찬 몇 가지와 밥이 주된 메뉴인데 그럴때 맨밥이라도 심심하지 않게 싸주려고 나름대로 머리쓰고 있어요.
그냥 하얀밥만 담는것 보다는 그래도 좀 나아보이는 듯 합니다.
준비물: 비엔나 소시지, 달걀, 김, 햄 등
(하루에 한가지씩 사용)
이런방법!
많이 알고 있는 방법지만 굳이 설명하자면 소시지를 사선으로 잘라 1번은 길게 돌려 세우고 2번은 뒤집어 돌려 세우면 통통한 하트가 되요.
밥을 좀 파내고(?) 하트 모양을 잡아 넣은 뒤 가장자리를 밥알로 지탱해 준다는 느낌으로 밥알을 북돋아요.
(햇쌀이 시댁에서 오기전까지는 항상 잡곡을 넣어 먹었는데 이번 쌀은 어찌나 특히 더 맛있는지 가을에 쌀 받은 뒤론 계속 흰쌀밥이에요. 이럼 안되는디....)
저런방법!
하트 만드는 방법이 똑같아서 바로 올려봅니다
달걀만으로 만들어도 되고 김이나 깻잎을 넣어 말아도 되요.
소시지와 똑같은 방법으로 밥에 심어줘요. ^^
하트 가장자리에 밥을 바싹 대 줘야 모양이 흐트러질 염려가 없어요.
요런방법!
가장 손쉽고 옛날 엄마가 싸준 도시락에서 보던 모습인 달걀 프라이 한장 턱 얹어주기.
다른게 있다면 파슬리 가루 솔솔 뿌려준 거 정도?
우리 딸도 이렇게 달걀 얹어 준 걸 좋아해요. ^^
조런방법!
햄을 얇게 잘라 모양 틀로 찍어요.
기름 약간 두르고 앞 뒤로 구워 밥 위에 얹기.
별의 역동성을 표현하기 위해 역시 우리의 파슬리 가루 출현~ ㅎ
이렇게 간단한 방법만으로 저는 아이의 사무실에서 딸에게 엄청나게 신경 쓰는 엄마로 등극했답니다 음하핳ㅎ항항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