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홀 만들기, 오래 두고 먹기 좋음
토마토 홀 만드는 법
토마토 오래 보관하는 법
언니가 텃밭에서 수확한 토마토를 많이 주었어요.
되는 대로 챙겨 준거라 수확 시기 살짝 넘긴 것, 갈라 진 것, 조금 무른 것 등이 몇 개 섞였어요.
상태 괜찮은 것 들은 며칠도 상관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건 빨리 어떻게든 손을 봐야겠기에 토마토 오래 두고 먹는 방법 중 제일 간단하고 쉽고도 맛있는 토마토 홀을 만들었어요.
준비물; 토마토, 소금 약간
깨끗이 씻고(상처 있어서 살살) 꼭지를 미리 땄는데, 데친 후 하면 물렁한 상태라 으깨 질까봐서요.
만들고 나니 좀 더 완벽하게 도려 냈어야 했나 생각도 들고, 데칠 때 자칫 속이 흘러나올 수도 있으니 그래도 괜찮은 건가 하고 이 단순한 작업에 갑자기 머리가 복잡했졌어요. ㅎ
+ 칼집 내기
너무 깊게 자르면 데칠 때 역시 속이 흘러 나올 수 있으니 사알짝~
뒤집어 가며 약 10여 초 데친 듯해요.
얼음물(혹은 찬물)에 건져 담아 껍질을 벗겨요.
토마토가 잠길 만큼 물을 새로 붓고 소금 약간 넣은 뒤(토마토만으로도 하고 설탕을 넣기도 하는 등 방법 다양) 껍질 벗긴 토마토 넣고 3~4분 보글보글 끓였어요.
금방 먹어 없어질 걸 알기에 따로 병 소독은 하지 않았는데, 오래오래 두고 먹을 거면 소독하는 게 좋아요.
한 김 식은 뒤 국물과 함께 병에 담았어요.
토마토가 넘쳐 나는 계절, 상할 걱정 없이 넉넉히 만들어 두고두고 먹을 수 있어요.
저는 특히 토마토 스파게티 만들 때 넉넉히 넣어 먹을 수 있어 제일 좋더라구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