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주먹밥을 이십분 만에 싸기

간식도시락/도시락|2008.05.17 18:16

우리 남편은 참 이상한 버릇이 있습니다.  
토요일이나 휴일 전날에 아이들과 내가 나들이 계획(남편은 항상 피곤하고 집에 있는 걸 좋아하니 빼고)을 세우는 것을 듣고도 아무 말 없다가, 다음날 나갈 채비를 하고 있으면 그때서야 같이 간다고 따라 나선답니다.  

그 전날에 미리 말을 했으면, 차가 가니까 이것저것 점심을 준비하면 비용면이나 재미면에서 얼마나 좋겠습니까? 아이들과 나만 가게 되면, 도시락 들고 다니기가 힘들고 셋이서 먹는다는 것도 안 내켜 간단히 사 먹을 요량으로 있는데, 갑자기 간다고 하면 얼마나 당황스러운지요.  
그래서 간단히 빨리 할 수 있는  초 간단 세 가지 주먹밥을  나름 고안해 냈답니다.


밥에 깻잎, 당근, 오이, 데친 새우, 깨, 소금, 식초나 매실 즙, 참기름을 무작정 섞어 알맞은 크기로 뭉치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됩니다.   맛난 새우가 보이십니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주먹밥 만들기


거의 언제나 대기 중인 멸치 볶음에 소금 약간, 깨, 참기름을 밥과 함께 또 마구 버무립니다.(멸치 옆에 쪼것은 해바라기 씨입니다.)  적당한 크기로 뭉쳐주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멸치 주먹밥


급할땐 시판용 유부 초밥 (동*,한*)을 사용한답니다.^)^   자자 도시락에 담아 보아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유부 초밥, 주먹밥


과일 씻을 시간도 없다면 차 타고 나가다가 바나나 한 덩어리 사고 키위 한상자 사서 넣고 가도 야외에서 맛있게 먹기는 충분하답니다.   얼음 넣어 냉커피 타고, 시원한 물 두어병 넣으면 준비 끄읕!!




댓글()
  1. BlogIcon katt 2008.05.17 1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맛있겠다!

    저녁때가 다가와서 그런지 엄청 맛있어 보이네요..

    배고파요 ㅠㅠ

  2. BlogIcon 토토 2008.05.17 2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지깽이?
    닉네임이 많이 익은 듯한 느낌..
    며칠전에 요리하는 부인자랑하신 어느분의 글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3. BlogIcon 이리나 2008.05.19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우 멸치 볶음까지!! 저도 집에 있는 거 다 쓿어넣고 만들어보아야겠어요 >ㅂ<

  4. BlogIcon 밀감돌이 2008.05.19 2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마구 섞어서 돌돌돌 - 요거 아닌가요? ㅋㅋㅋㅋ
    그래도 맛은 있겠네요 +_+

  5. 꿈속의 여행 2008.07.07 1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막걸리 만드는법 잘 보고 갑니다. 오늘 한번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글구 된장을 담았는데 좀더 맛나게 제조해 먹는 방법을 알려주셔요.
    그냥 먹기에는 너무짜고 콩만 삶아서 넣었더니 좀 밍밍한 맛이고
    어떻게 하면 맛난 된장을 만들수 있을까요?

  6. 롤장미 2008.08.31 0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늦은시간에 이런거보려니..배고파서돌아가시기3초전이네요
    다이어트중인데 내일은 하루에13끼먹어야겠다 부지깽이블로그에있는거
    다만들어먹어볼래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