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떡볶이에 해당하는 글 1

먹으면 죽을 거란 직감이 와~ 초죽음 떡볶이

반응형
매운 음식은 다 잘 먹으면서도 고추 매운 건 한 입도 못 먹던 제가 드디어!!
청양고추의 참맛을 알았답니다.
청양고추 및 나의 소화기관들, 이제 다 죽었쓰~~~~

그리하여 오로지 나만을 위한 '초죽음 떡볶이'가 탄생했습니다.

재료;   떡, 청양고추, 양파, 매운맛갈비양념장, 청양고춧가루, 후추, 어묵, 물엿이나 올리고당약간

청양고추와 양파를 믹서에 대충 갈아서 떡을 버무려요.

 


'층증원'(?)에서 나온 매운갈비양념을 떡볶이 간이 맞을만큼 준비하고

 


청양고추에 버무린 떡에 끓는 물에 데쳐 자른 어묵, 갈비양념의 반, 후춧가루를 넣고 버무려 20여분 둡니다.

 



 


청양고추 간 믹서에 떡볶이 국물만큼 물을 부어 헹구어 궁중팬에 붓고 나머지 갈비 양념과 청양고춧가루를 섞어 보글보글 끓이다가

 


버무려 놓은 떡을 넣고 눌지 않게 저어 가며 약불에서 조려줍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양념이 지옥의 마그마같이 보입니다. ㅎㅎ

벌써 재채기나고 난리났습니다. 중간쯤에 올리고당 살짝 둘러 윤기내고 마무리.

 





'먹으면 죽을 거란 직감이' 퐉~ 오는 떡볶이.
내가 좋아하는 CN블루의 노래 제목이 어쩜 이리도 딱 맞아 떨어지는지... ㅎ


한 입만 잡솨봐~ 늘어진 정신이 번쩍 일어나~

 



걸쭉한 국물이 입안에 달라 붙어 더욱 맵게 느껴집니다.
음.... 맵다는 표현만으론 부족한 이 매운맛.
말로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

 


아시지요?
매운음식이 뜨겁기까지 하면 더욱 매워 지는 거~
오랜만에 콧망울의 땀구멍이 열리며 땀이 간질간질 맺히는 경험을 합니다.

 


너무 매워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이 상황. 마음 다부지게 먹고 국물과 함께 떡을 먹어 봅니다.
아흐~
온 몸의 세포 하나하나로 퍼져 나가는 이 매운맛이여~~~
먹을땐 '내가 미쳤지, 이걸 왜 먹나. 다신 안 먹으리' 다짐하지만, 며칠 지나면 또다시 생각나는 맛.

 


아마도 오늘 내일로 다시 한번 먹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



매운 음식 덜 맵게 먹는 방법 하나!
상추에  싸서 먹으면 매운 맛의 5분의 1도 안 느껴집니다.

반응형

댓글()
  1. BlogIcon 엄마는수다쟁이 2011.04.28 1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진짜 작정하고 만드셨나봐요
    저도 엊그제 엽떡(매운엽기떡볶이)라고 먹었는데
    입안에 남는 그 매운맛을 잊을 수 가 없더군요
    저두 작정하고 이렇게 맵게 만들어봐야겠어요

    • BlogIcon 부지깽이 2011.04.29 1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정도는 먹어줘야 맵다는 느낌이 들어요.
      수다쟁이님도 매운거 좋아하시나봐요. ^^

      우리 힘을 합쳐 매운 세상 만들어봐요. ㅋㅎㅎ

  2. 오붓한여인 2011.04.28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초죽음됐을듯.
    가끔 눈물나도록 매콤하게 먹고싶을때가 있지요.물론 혼자먹을각오하고,
    만드는순간부터재치기가나온다면 무쟈게 ^^매운듯.

  3. BlogIcon 하늘엔별 2011.04.28 1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매운 거 참 못 먹는 편인데, 요즘은 조금씩 먹고 있네요.
    으매~~~ 징하게 매워 보여요. ㅋㅋㅋ

  4. BlogIcon 담빛 2011.04.28 1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가...갈아서 .. 거기에 고춧가루가.....
    전 살고싶어요~~~

  5. BlogIcon 조똘보 2011.04.28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매운거 못먹는데 이거보니까 침이 너무 고이네요
    어차피 전 못먹을 것 같긴해요
    어우 어우

  6. BlogIcon 선민아빠 2011.04.28 1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전 이런 매운거 너무 좋은데요~~ 보는 내내 군침이 꼴깍꼴깍 넘어갔습니다~

    • BlogIcon 부지깽이 2011.04.29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 저와 동지셨구나!!! ^^
      가끔 이렇게 먹는 매운 음식이 없었다면, 전 정말 먹는다는 것에 흥미를 하나도 느끼지 못했을것 같아요.

  7. BlogIcon 공군 공감 2011.04.28 1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처럼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봤습니다....
    진짜 죽을거란 직감이(!) 오네요 ...ㅎ
    잘 봤습니다^^

  8. BlogIcon 소잉맘 2011.04.28 16: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신랑이 박봄? 인가 하는 가수의 노래를 듣고 있더라구요~
    전 이 노래가 누가 부르는데? 신랑 - 박봄
    그게 누군데? 몰라? 부지깽이님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헤아릴줄 아는 분이시라 음식을 하실때도 아이돌의 노래에 맞춰~

    • BlogIcon 부지깽이 2011.04.29 1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작은 아이와 공통된 관심사를 만들고 싶어서 음악을 듣기 시작했는데, 이젠 정말 좋아졌어요. 음악 방송 하는 금,토,일요일이 기다려지고, 하루에 한번씩은 음악 방송을 해야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1인이 됐습니다. ㅎㅎ

  9. BlogIcon 연한수박 2011.04.29 0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지깽이님... 혀에 불 안나셨어요?
    도대체 청량고추를 얼마나...^^;;

  10. BlogIcon 저녁노을 2011.04.29 0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매운 것 못먹는 노을인디..
    보기만 해도..ㅋㅋㅋ

    잘 보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