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두부와 눈 맞은 김치 볶음, 김. 품. 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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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해품달이 인기 있어요.
아이들 방학 중이라(아이들이 늦게 일어나도 되니까) 저도 함께 보고 있어요.
어제 방송 보면서 술 한 잔과 먹었던 김. 품. 두., 일명 통 두부와 눈 맞은 김치 볶음.
오글거리는 요리 이름이지만, 아주 틀린 제목은 아니니 붙여 보아~~~요. ㅎ


준비물;   통 두부, 김치, 참치, 고추장, 후추, 소금, 깨소금, 볶음용 기름

통 두부를 사용할 거에요. 따뜻한 두부가 있으면 문제 없지만, 찬 두부라면 두부 속까지 따뜻하게 해야 해요.
한 가지 방법은 팬에 구울때 다 구운 후 사진처럼 속을 파서 뒤집어 구워 속을 따뜻하게 하던가, 굽기 전에 끓는 물에 데쳐 내고 구워도 되는데 이렇게 하면 두부가 말랑해져 굽는데 좀 힘이들어요. 전 굽는 시간을 충분히 두었어요.



소금을 모든 면에 발라(?) 10여분쯤 두어요.  위, 아래면도

 


옆면 4곳도.

 


기름 두르고 넓은 면 한 쪽부터 구워서

 


뒤집개는 구운쪽에 대고 왼손은 굽지 않은 넓은 면에 대고, 돌려 가며 옆 면 4군데를 구운후 마지막에 굽지 않은 넓은 면을 구우면 쉬워요.

 


두부는 접시에 옮겨 담고, 그 팬에 잘게 썬 김치를 볶다가

 


참치와 고추장, 후추, 깨소금을 넣고 달달 볶아요.

 


잘 드는 칼로 두부 속을 파내요.

 


큰 네모를 만든 후, 사진처럼 4등분으로 나누어 파내면 쉬워요.

 


파 낸 두부는 잘 두었다가 다른 요리에 넣어 먹으면 돼요.
마지막으로 볶은 김치를 두부 품 속에 잘 안겨 주어요. ^^

 




김. 품. 두.
맞지요?
훤이 왕도 좋아하실려나? ㅎㅎ

 



저녁을 안 먹었어도, 이거 몇 번 잘라 먹었더니 속이 든든했어요.

 



요즘 만만한게 김장 김치라 이렇게 저렇게 잘 먹고 있어요.
김치 부침개, 김치 김밥, 김치 볶음, 김치 찌개, 김치 볶음밥, 김치 주먹밥 등등.

 



저는 콩 요리가 왜 이렇게 좋은 지 모르겠어요.
아마 전생에 콩 밭 매는 아낙네였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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