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대책 위원회 표 캐러멜 강냉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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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방학 때는 먹을게 남아나질 않더니, 둘 다 학교에 다니니 군것질거리들이 이리저리 굴러다녀요.
비상 대책 위원회를 소집해서라도 해결해야 했어요. ㅋ

약간의 고민 끝에 1주일을 두고 먹어도 없어지지 않던 옥수수 강냉이를 잡았습니다. ㅎ
비대위 표 캐러멜 강냉이.
고~래~? 이건 사람 부르면 안 되겠다. 나 혼자 다 먹어야지~ . ^^


준비물;   강냉이 대충 100g, 설탕 80g, 물엿 10g, 생크림 50g

먹다 지쳐 남은 옥수수 강냉이에요.

 



나의 사랑 노란 냄비, 라면만 끓이는 소중한 냄비지만 과감히 생크림을 부었어요.
약불에서 부글부글 거품 일며 끓으면 불을 꺼요.

 


다른 냄비에 설탕과 물엿을 담아 약불에 올려 녹여요.

 


가장자리가 흐릿한 갈색이 되고 되직한 단계를 거쳐 묽어지며 진한 갈색이 될때까지 계속 저어요.

 


끓여 두었던 생크림을 붓고 거품 올라오면 불을 꺼요.
극장에서 사 먹는 캐러멜 팝콘맛을 원하시면 생크림 붓고 버터를 넣고 녹인 후 끄면 되요.
저는 깔끔하게 먹기 위해 버터는 생략했어요.

 


강냉이 넣고 뒤적뒤적 골고루 버무려 쟁반에 넓게 펼쳐 식혀요.

 



벗뜨!!!!!
서로 달라 붙지 말라고 펼쳐 두었건만, 즈그들끼리 조금 붙는 경향이 있네요. ㅎㅎ;;
생각보다 손에는 많이 묻지 않아 신기했어요.
강냉이 산 지가 1주일이 되서 바삭한 맛은 덜했어요.

이런 몇 가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식구들 입 속으로 사라졌어요.
맛있어요, 맛있어.

 



옥수수 강냉이도 이렇게 캐러멜을 입히니, 역시 옷이 날개인가봐요.
좀 있어 보이지 않나요? ^^ 

 



같은 재료 다른 이름.
팝콘과 강냉이.
캐러멜로 비벼 놓으니 같은 형제인거, 맞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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