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 껍질 아주 쉽게 벗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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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만 한다면 소중한 내 손목을 위하여 맛있는 단호박을 포기할 수 있지만, 아이들이 단호박을 좋아해서 그럴 수가 없어요.
단호박 껍질 벗기는 일이 만만한 일이 아니어서, 손질하는 중에는 손 다칠까 조심스럽고 겨우 다 끝내고 나면 어느 땐 손목이 시큰거리기도 해요.
감자 벗기는 칼을 사용해 보기도 했지만 역시 힘이 들어요.


애호박 껍질 벗기는 만큼 쉬워지는 방법을 알아냈어요.
굳이 껍질을 벗기는 경우가 아닌 몸통을 자를 때도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아요.


깨끗하게 호박을 씻어서,

 


찜통에 통째로 넣고 5~10분쯤 쪄요.
(원래 1자 몸매 찜통이건만 디카로만 찍으면 가분수가 되버리는…. 아이고 웃겨라~ ㅎㅎㅎㅎ )

 



뜨거우니까 찬 물에 샤워 한 번 시키고, 껍질 벗기기 좋게 잘라요.
슈우욱~ 칼이 훨씬 쉽게 들어가요.

 



속 파내기도 쉽고요.
완전히 익혀서 껍질을 벗기거나 토막을 낼 수도 있겠지만, 이걸 경우엔 으깨지기 쉬워 깔끔한 모양이 나오지 않더라고요.
경험상 겉만 살짝 익히는게 좋아요.

단단해서 다듬을 때마다 조마조마했던 단호박.
이젠 아주 만만해요. ㅎ

 



저는 단호박 찜을 하기 위해 다시 찜통에 넣고 잠깐 쪄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늙은 호박도 이런식으로 한다면 다듬기 쉬울것 같아요.
통째로는 찜통에 들어가기 힘들테니까 한 두번만 잘라서 하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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