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 같은 찌그러진 페트병 5초 만에 펴기

지난 일요일, 뜀박질하러 가는 남편 쫓아가며 다음에 등산갈 때 물병으로 한 번 더 사용하려고 작은 생수를 샀어요.

집에 와서 보니 누군가 이렇게 만들어 놓았어요.

누구야! 나왓!!

 

 

 

그냥 버리고 다시 사도 되고, 사용한 페트병을 다시 사용하면 세균이 많이 생긴다고 하는 이야기가 생각도 났지만,

애초의 저의 계획이 있었기에 포기하긴 싫었어요.

(쓸데없는 오기 발동. ㅎ)

 

마술을 부려 찌그려진 페트병을 순식간에 펴 볼까요?

 

병 뚜껑을 꼭 닫아 큰 그릇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으면,

 

 

 

눈 깜짝할 새에 원래 모양대로 돌아오는 페트병.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페트병 종류에 따라 두께가 얇고 두꺼운 차이가 있는데, 제 것처럼 얇은 페트병엔 한 김 식은 물을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뜨거운 물을 바로 부었더니 모양이 약간 변형됐어요.

어차피 물 넣어 얼리면 이런 모양이 나오기도 하니까 상관없지만요. ^^

 

 

 

문득 차력사처럼 풍선 불 듯이 힘껏 불었어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