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과일 못 먹는 사람에게 딱이야, 포도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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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째 먹는 포도라던데, 저는 손으로 일일이 벗겨 먹어요.

껍질이 입안에 남던데요, 저는.

 

한 번에 잔뜩 먹었더니, 몇 알 남은 게 먹기 싫더라고요.

처음 맛있어 정신 놓고 먹을 때 느껴지지 않던 신맛도 나고.

(말 한 마리 잡아먹고 말 냄새 난다고 한다는 옛말처럼. ㅎ)

 

그래서 튀겨봤어요.^^

 

준비물;   포도, 튀김가루, 튀김 기름

 

19알 남은 포도.

 

껍질을 벗겨

 

튀김 가루 발라 털어 내서

 

찬 물로 반죽한 튀김 반죽에 넣어 골고루 묻혀

 

튀겨내요.

 

 

 

튀김 옷 속에서 포도가 어리둥절 해 있을 듯.

'내가 왜 여기 있지? 나는 누구인가?'

ㅎㅎㅎ

 

 

신기하지요?

신 맛이 하나도 나지 않아요.

미지근한 포도, 더 달고도 맛있어요.

 

 

따뜻한 맛있는 맛이랄까 ….

신 과일 못 드시는 분들은 이렇게 튀기거나, 경험해 본 바로 실온에 따뜻하게 두었다가 드시면 좋아요.

신 맛이 떨어지거든요.

 

 

새로운 맛, 포도 튀김.

이 맛에 반해서 앞으로 모든 과일을 다 튀겨보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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