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어묵의 새로운 발견, 어묵 동그랑땡

볶아 먹고 끓여 먹는 어묵의 새로운 발견!

딱 한 장 남은 어묵으로 만드는 폼나는 반찬!

 

ㅎ 거창하지요?

 

어묵 봉투에 담겨 돌돌 말려 있던 한 장 남은 어묵으로 만든 색다른 반찬이어요. (오글)

밥반찬이나 시원한 맥주 안주에도 그만이어요. (또 오글)

 

준비물;   어묵, 양파, 부추, 청양고추, 두부, 소금, 후추, 달걀, 지짐용 기름

 

 

어묵에 뜨거운 물 끼얹어 기름기 뺀 후 잘게잘게 잘라요.

 

다른 채소들도 잘게 다지고 두부는 칼 등으로 으깨요.

당근이 있었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

음식 할땐 거의 항상 그렇듯이 100% 갖춰지질 않네요. ㅎ

 

양푼에 재료들을 담고 후추, 소금, 달걀을 넣고 골고루 섞어서

 

기름 두른 팬에 숟갈로 동그랗게 모양을 잡아 지져내요.

 

 

 

노릇노릇 매콤한 어묵 동그랑땡.

어묵아 어묵아 꽁꽁 숨어라~ ♪

 

 

아이를 위한 반찬일때는 청양 고추를 빼고 만들어요.

안주로 먹을때는 간간이 씹히는 고추가 술 맛을 '화르륵' 살려줍니다. ^^

 

 

재료 부담없고 만들기도 간편한 어묵 동그랑땡.

더워 반찬하기 괴로운 요즘, 밥상 가운데 올려 놓으면 신경 좀 쓴 밥상처럼 보이는 효과도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