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가 되고 싶던 먹다 남은 목살 ^^
전통음식별미/별미별식2008. 9. 5. 10:23
반응형
돈까스가 되고 싶던 목살이 있었지요. 냉동실에서 며칠째 꽁꽁 얼어 있는 먹다 남은 목살입니다. 목살은 궁리 끝에 냉장실에 있던 두부에게 도움을 받아 겉 모습만이라도 돈까스로 변해 보고 싶었지요.
널리 알려져 있는 방법대로 변신하기로 했답니다. 다른 방법을 알고 있지도 않았지만... ㅜㅜ
준비물, 간단합니다.
물기 짠 두부 한모에 마늘, 깻잎, 소금, 후추, 참기름 약간으로 양념을 해 반으로 나누어 한 쪽에는 요즘 이 집 큰딸이 맛을 알기 시작한 카레 가루를 섞었지요.
위에 한 장을 덮어서 가장 자리를 살짝 눌러 주세요. 지금은 통통해 보여도 여러 과정을 거치다 보면 돈까스처럼 넓어지지요.
쫌 럭셔리하게 보일까 해서 국수를 먼저 튀겨 깔아 주었는데..
새둥지처럼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괜찮아 보이나요?
식구들이 "돈까스닷!!"하고 반기는 걸 보니 성공했나 봅니다. ^ㅇ^
아 참!! 튀길때 두부가 약간이라도 새어 나와 기름이 튈 수도 있으니 주의 하세용~~~~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