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하나로 끝장 보는 식당 단골 밑반찬 세 가지

밑반찬술안주|2012. 7. 20. 07:12

더울 땐 복잡하고 시간 걸리는 식사 준비는 피하고 싶어요.

반찬 하는 김에 팬 꺼낸 김에 가스 불 켜는 김에 만드는 김에, 한번에 세 가지 밑반찬을 몰아서 만들었어요.

저렴하기도 이를 데 없고 조리법이 간단하기도 이를데 없는, 웬만한 식당가면 밑반찬으로 다 나오는 반찬이에요. ^^

 

 

준비물;   감자, 잔멸치, 어묵, 당근, 양파, 부추, 마늘, 카놀라유, 간장, 깨소금, 물엿, 소금

 

밑반찬의 주재료에요.

숫자의 차례대로 만들건데, 팬 하나로 만드는 반찬들이라 오염(?)이 덜 되는 순서입니다.

부추는 썰어 얼려 놓았던걸 사용했고 없으면 통과~~ ^^

 

넉넉한 팬을 준비하고, 시~~~~이작!!!

 

 

먼저 멸치 볶음.

마른 팬에 멸치를 볶다가 그릇에 옮겨 놓고→티슈로 팬을 닦은 후 기름 넣고 마늘 볶다가→볶아 놓은 멸치 넣고 갈색이 나도록 볶다가 불 끄고 물엿 조금과 깨소금 넣고 버물버물.

 

과자처럼 바삭하고 달달한 밑반찬계의 지존 잔멸치 볶음.

 

 

티슈로 팬을 정리하고(팬이 따뜻할때 하면 깨끗이 닦여요), 두번째 감자 볶음 만들기.

멸치 볶으면서 중간중간 감자와 양파, 당근을 채 썰어 두어요.

달라 붙지 말라고 감자채를 물에 담갔다 사용하기도 하는데, 저는 어쩌다 두 세개씩 붙은 감자채가 젓가락에 집히면 복권 맞은 것 마냥 기분 좋아서 헹구지 않고 그냥 볶아요.ㅎ

기름 두르고 감자 잠깐 볶다가→ 당근과 양파를 넣고 소금 뿌려 볶다가→입맛에 따라 후추 약간과 깨소금 넣고 섞어 마무리. 

 

 

홍홍홍~ 파슬리 약간 뿌려 보았어요.

감자가 약간 덜 익어 사각거리는 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마지막, 팬에 오염도가 가장 심한 어묵 볶음.

역시 감자를 볶으며 짬짬이 어묵을 손질해 두어요.

어묵을 썰어 채에 담아 뜨거운 물 끼얹어요.

기름 약간 둘러 어묵, 양파, 당근 몽땅 넣고 볶다가→부추 넣고 간장 조금 넣어 잠깐 볶아 불을 끄고→깨소금과 물엿 약간 넣어 윤기를 줘요. 

 

양파까지 더 맛있어 지는 정겨운 어묵 볶음.

 

 

 

완전 소중한 밑반찬 세 가지가 팬 하나로 만들어졌어요.

팬과 도마와 칼등 설거지꺼리도 몇 가지 없어요.

더울 땐 간단한 게 최고에요. ㅎㅎㅎㅎ

댓글()
  1. BlogIcon 춥파춥스 2012.07.20 0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 저희엄마두 한번에 다 하시던데..
    이렇게 하실 수 있는건 정말 능력자인거 같아용♥

  2. BlogIcon 로사아빠! 2012.07.20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단의 솜씨인가요~
    정말 뚝딱뚝딱이네요~대단하십니다^^

  3. BlogIcon *저녁노을* 2012.07.20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맛있어 보이네요.
    가족이 잘 먹어주면...그게 행복이죠

  4. BlogIcon 조니양 2012.07.20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주부 9단의 연륜인가요~ ㅎㅎ 한번에 3가지를 뚝딱 해내시네요~!

  5. BlogIcon +요롱이+ 2012.07.20 1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수파 요리수준이 느껴집니닷 ㅎ
    잘 보구 갑니다..^^

  6. BlogIcon 내병은 내가고친다 2012.07.20 2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날마다 좋은 일만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