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까칠한 분을 위한 마늘 라면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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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성격이 좀 까칠합니다.

흥분 잘하고 잘하고 톡 쏘기 잘하고.

유독 식구들을 대할 때 그런 걸 저도 아는지라 돌아서면 후회하는 일이 많지요.

 

알고 보니 마늘의 많은 효능 중에 신경을 안정시켜 주는 알리신이라는 물질이 있다네요.

저처럼 까칠하고 못된 사람이 먹으면 순한 참 인간을 만들어 줄 수 있데요.

마늘을 더욱 많이 많이 먹어야겠습니다. ㅎ

 

마늘을 맛있게 많이 자극 없이 먹을 수 있는 요리하나.

 

 

준비물;   통마늘, 라면, 햄이나 베이컨, 간장, 설탕, 들기름, 깻잎, 후추

 

라면의 면만 삶는데,  2/3가 익으면 체에 받쳐 놓아요.

통마늘을 두 세번씩 저며 썰어 들기름에 굽다가

 

들기름을 더 둘러 라면을 넣고 볶다가 약간의 설탕과 간장과 후추를 넣고 볶아요.

면이 조금 덩어리가 지는군요.

찬물에 한 번 헹구는게 더 좋았을까 생각해봅니다.

 

 

햄 혹은 베이컨과 깻잎을 넣고 휘 둘러 마무리.

 

 

 

자, 자.

성격 까칠한 저 같은 분들, 진정한 인간으로 거듭나고 싶으시다면 한 젓가락씩 하세요.ㅎ

마늘 두세쪽씩 곁들여서요.

 

 

마늘을 먼저 충분히 구웠기 때문에 맵기는 커녕 달짝지근해요.

잡채 같기도 간장 스파게티 같기도 라볶이 같기도.

 

 

삼국유사에 나오는 호랑이에게 이렇게 맛있는 마늘 요리를 주었더라면 씩씩한 남자 인간이 되 여자 인간이 된 곰이랑 알콩달콩 살았을지도. ㅋ

아니다, 우선 나부터 착한 인간이 되는게 먼저지. ^^;

오지랖 넓게 남 걱정은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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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BlogIcon 모피우스 2012.08.23 0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쩝... 침이 저절로 고입니다. 굿입니다.

    • BlogIcon 부지깽이 2012.08.24 0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더위에 잘 지내셨나요?

      오늘은 오소소 소름이 돋는 날씨네요.
      처서 지났다고 이렇게 확 바뀌다니..
      날씨도 저처럼 까칠한가봐요. ^^

  2. BlogIcon 알콩이♡ 2012.08.23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맛나그땅.^^

    까칠하셨군요.ㅎㅎ

  3. BlogIcon *저녁노을* 2012.08.23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맛있어 보여요. 까칠 안 해동.ㅋㅋㅋ

  4. BlogIcon 뱅크플랜 2012.08.23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그릇먹으면 사람이될듯한 레시피입니다^^
    맛있는 마늘향이 여기까지 퍼져오는것같네요!
    오늘도 행복한하루보내세요!

  5. BlogIcon 블로그이모저모 2012.08.23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성격이 까질하지않아도
    먹어보고 싶어지는데요
    정말 맛있을것 같아요 ^^~~~~

  6. BlogIcon 대한모 황효순 2012.08.23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요건 우리 남푠이
    필히 먹어야 할것 같아요.
    요즘 우찌나 까~~칠하게
    구시는지 몰라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