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민감한 여고생도 무릎 꿇린 마파두부의 황금 요리법 ㅎ

생활정보/생활경제|2012. 10. 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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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저는 우리 딸이 마파두부 잔뜩 얹은 밥을 한 숟갈씩 떠먹는 걸 보면 신기해요.

콩으로 만든 두유, 찌개에 들어간 두부, 비지 찌개 등 콩 음식은 쳐다도 안 보거든요.

유일하게 먹는 게 마파 두부와 청국장. 단, 청국장에 들어간 두부 역시 먹지 않아요.

 

두부 잘 먹는 거 보고 싶을 땐 한국식 마파두부를 만들어요.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쉽고, 게다가 간이 딱 맞는 레시피를 정해 놓고 보니 만들기가 더욱 쉬워졌어요.

부지깽이 표 한국 스따~~~일 마파두부의 주옥같은 비법 한번 보실랍니까? ㅎㅎ

 

준비물;   두부 1모,  갈은 돼지 고기 150g, 다진파와 마늘 약간, 생수 반 컵, 식용유 3 밥숟가락, 물녹말 2 밥숟가락

             소스 - (밥숟가락 기준) 고추장 1, 설탕 1/2, 간장 2, 맛술 2, 참기름과 후춧가루 약간

 

 

자, 후다닥 맹글어 볼까요?

두부는 찬물에 20여분 담가 놓고 

 

 

재료들을 섞어 소스를 만들어 두어요.

원래는 고추장이 아닌 두반장을 넣어야 되지만,

예전에 두반장 한 병을 샀다가 딱 한 번 먹고 유효 기간 지나도록 먹을 일이 없어 버린 쓰라린 기억이 있어 다시는 안 사요.

우리의 고추장으로 대체해 봤는데, 더욱 깔끔하고 우리 입에 맞는 것 같아요.

 

 

다진 돼지 고기도 준비하고

 

 

 

생수 두 숟가락에 녹말 가루 한 두 숟가락을 넣어 풀어 두어요.

녹말물이 조금 더 들어 가도 상관은 없더라고요.

 

 

 

두부를 사각으로 썰어 끓는 물에 데쳐 물기 빼 놓아요.

기름에 튀기기도 하는데, 그러면 일이 너무 커지고 복잡해지고 뱃살에도 걸림돌이 되어서리 …. ^^;

 

 

 

두부 데쳐낸 궁중 팬의 물기를 닦아 내고(체반에 끓인 두부를 쏟아 내면 남은 열로 팬이 저절로 마르기도 해요),

기름 약간 둘러 다진 파와 마늘을 볶아 향을 내요.

이날 저는 파가 없어 양파를 넣었고, 호박도 조금 넣었어요.

 

 

 

고기를 넣고 볶다가 물을 반 컵 붓고 바글바글 끓으면

 

 

소스를 붓고, 또 다시 끓기 시작하면

 

 

 

두부와 녹말물을 넣고 잽싸게 볶듯이 버무려 마무리해요.

 

 

 

 

 

 

빠르죠? 쉽죠? 간단하죠? ^^

 

 

 

커다랗게 한 숟가락씩 떠 먹는 아그들을 보면, 옛어른들의 '자식 입에 밥 들어 가는 거 보면 안 먹어도 배부르다'라는 말을 저절로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콩 요리 싫어하는 숙녀를 한번에 무너뜨리고 두 그릇은 먹어야 숟갈을 놓게 만드는 한국식 마파 두부.

마파 두부 만든 날 우리 식탁에선 '다이어트'는 금기어라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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