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게 만드는 등산용 친환경 일회용 그릇

반응형

 

 

 

등산 갈 때 거의 도시락을 챙겨 가고 있어요.

김밥을 준비하기도 하지만, 먼 곳으로 갈 땐 새벽 일찍 출발해야 해서 시간 걸리는 김밥보다는 간단하게 밥과 김치와 밑반찬 몇 가지와 컵라면을 챙겨갑니다.

사실 산에서 먹으면 밥과 김치만 있어도 꿀맛이지요. ^^

 

처음엔 멋모르고 가벼운 반찬 통에 반찬을 담아 갔었는데, 가방을 메고 힘든 산을 올라가는 사람 입장에선(남편)

올라가다 보면 그 마저도 무겁게 느껴지고 반찬 통의 모서리가 등에 닿아 거슬린다더군요.

 

그래서 정말 싫은데 어쩔 수 없이 일회용 봉투에 반찬 등을 담아 가요.

 

일회용 봉투에 담긴 반찬을 먹을 때, 봉투 구석에 있는 반찬을 먹을 때나 젓가락으로 건드릴 때 마다 움직이는 비닐 봉투가 불편하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100%는 아니지만) 친환경 일회용 그릇을 만들어 봤어요.

 

 

일회용 봉투보다 작은 것 보다는 약간 큰게 좋아요.

자르기 편한 얇은 상자를 준비해서

 

 

 

사각틀로 잘라요.

 

 

 

일회용 봉투에 딱 맞는 상자를 구하기는 어려워요.

봉투보다 상자가 클때는

 

 

상자를 접어서

 

 

 

봉투를 씌우면 돼요.

접었던 상자가 일회용 봉투에 맞게 저절로 펴져요.

 

 

 

운 좋게 봉투와 상자가 맞으면 더 깔끔하고요.

 

 

이렇게 고무줄로 묶어 등산 가방 한 귀퉁이에 찔러 넣으면 돼요.

 

 

 

 

 

등산용 일회용 그릇의 활용의 예를 한 번 볼까요? ^^

이렇게 묶어 가지고 가서

 

 

그냥 풀어 놓고 먹으면 불편해요.

 

 

 

 이럴때 일회용 그릇에 담아

 

 

 

편리하고 약간은 폼나게(ㅎㅎ) 먹을 수 있어요.

사용 후 다시 그대로 종이만 접어 묶어 가지고 내려와 재활용 쓰레기통에 쏙 넣으면 돼요.

 

그냥 봉투째 놓고 먹는 것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인 다고 하실 분도 있겠지만, 불편함을 느꼈던 저와 비슷한 분들에겐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