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남편에게 배운 마늘 돈가스 만드는 법

그 옛날 아르바이트로 '경양식' 집 주방에서 일했었다는 친구 남편.

어깨너머로 배웠다는 맛있는 돈가스 만드는 법이 저에게도 전수 됐어요.

 

일반적인 돈가스 만드는 과정에 딱 한 가지만 더 첨가됩니다.

 

 

 

준비물;   돈가스용 돼지 고기, 소금, 후추, 튀김가루나 밀가루, 달걀, 빵가루, 마늘

 

 

오늘의 '핵심' 마늘이에요.

좀더 깔끔하게 만들려면 마늘을 곱게 갈아 사용해요.

 

 

 

돈가스 만드는 과정이야 다 아시겠지만 간단하게 읊어 봅니다.

소금과 후추 골고루 뿌려 마늘 즙을 바르고, 냉장고에서 30여분 숙성시켰다가

 

 

 

튀김가루나 밀가루 →  소금 약간 넣어 푼 달걀물 →  튀김가루 순서로 묻혀 기름에 튀기면 되지요.

한 번 먹을 양만큼 나누어 일회용 봉투에 담아 냉동실에 두었다가 먹어요.

 

 

 

 

 

 

소스류를 썩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 아무것도 뿌리지 않았어요.

그나마 돈가스 소스는 좀 먹는데, (항상 그렇듯)마침 다 먹은 뒤 사 놓질 않았어요.

 

 

 

오랜만에 만들어 본 돈가스.

다리가 힘들어 오랜만에 주방 바닥에 신문 깔고 털퍼덕 앉아 양념을 재웠어요.

 

음~~ 역시 한국 사람은 좌식 스타일이 최고야~~ ㅎㅎ

 

 

 

 

도톰한 속살.

마늘이 들어가 고기 냄새도 안 나고 육질이 부드러워진 느낌.

 

비단 정육점 사장님이 좋은 고기를 주신 탓만은 아니겠지요? ^^

 

 

%마늘 대신 양파즙을 내서 하는 것도 좋을 듯 해요.

다음엔 저도 양파즙도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