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 남자의 가을, 귀여워 ^^
부지깽이와윤씨들2012. 11. 1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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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발견한 중1 청소년 아들이 내놓은 학교 공문 뒷면에 그려져 있던 그림.
"우와~ 이거 네가 그렸어?"
"그거? 그냥~~. 심심해서~"
우수에 차 나무에 기대 서 있는 사람이며 떨어지는 낙엽에, 질풍노도의 시기인 요즘 자기의 마음속인 듯한 나무 잎사귀들.
자신은 심각하게 그린다고 했을지 몰라도 저는 귀엽기만 합니다. ㅎㅎㅎ
아들아~ 외로운 게냐?
걱정 마라, 이 또한 지나갈 테니~~
막간을 이용해 선보이는 보너스 그림~~~~
이때쯤 남자 소년이라면 한 두번은 그려봤을 로보트 그림.
트렌스포머
and 아이언맨.
문득 초등학교때 로보트 그림을 기똥차게 그리던, 이름도 얼굴도 생각 안 나는 남자 아이가 생각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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