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도 튀겨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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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 요리를 참 좋아하는데, 무시무시한 열량 때문에 자주 먹지는 않고 먹더라도 쬐끔씩만 먹어요.

(먹어도 살 안 찐다는 사람이 부럽기도 얄밉기도 한 1人이라는. ㅜ)

 

튀김을 참아 왔던 어느 날, 에라 모르겠다 먹어 버리자 생각이 들어서 튀김도 모자라 그 속에 초콜릿을 넣었어요.

한입만 먹어도 든든해지는 간식으로는 짱이더라고요. ㅎㅎ

 

준비물;   초콜릿, 튀김옷, 튀김 기름

 

초콜릿을 똑똑 잘라

 

 

 

튀김옷 잘 입으라고 튀김 가루 발라 톡톡 털어

 

 

 

얼음물에 되직하게 반죽한 튀김 옷을 입혀, 열 오른 튀김 기름에 얼른 튀겨요.

시간이 짧으면 튀김 옷이 덜 익고, 시간이 조금 넘으면 초콜릿이 녹아 나올 것 같고 ….

 

참 나, 별 것도 아닌걸 튀겨 본다고 잔뜩 긴장했다니까요. ㅎ

 

 

 

 

 

네모난 초콜릿 모양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초콜릿 물이 되버린 초콜릿 튀김.

 

 

 

그러다 보니 튀긴 후 금방 먹으면 호떡 먹을 때 처럼 초콜릿이 흘러요.

기대만큼 기막힌 맛은 아니었지만, 아이들 호기심은 충분히 자극했어요. ㅋㅋ

 

 

 

보기만 해도, 그 이름을 듣기만 해도 뱃살이 두둑해 지는 것 같은 그 이름.

초콜릿 튀김.

 

유난히도 추운 올 겨울을 잘 나려면 누군가의 말대로 몸에 기름기가 좀 있어야 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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