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십자수 실로 만든 알록달록 교통 카드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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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 십자수하고 남았던 실 들.

각양각색 색깔도 예쁘고 실의 양도 꽤 많아 버리기 아까워 가지고 있었어요.

 

교통 카드 앱을 깔아 휴대 전화기를 카드처럼 사용하려 했으나,

나의 휴대전화기가 거부(?)를 해서 어쩔 수 없이 따로 가지고 다니는 교통 카드에 집을 한 채 지어 주려고 해요.

 

 

 

내가 커다란 창문을 좋아해서 카드네 집에도 창문을 달기로 머릿속에서 대충 설계를 하고,

짧은 뜨기로 사진처럼 떴어요.

색색의 실을 연결해서 뜨려니, 완성품의 크기도 작고 바늘도 작아 좀 애를 먹었어요.

완전 조물조물~ ㅎ

실들이 칠렐레팔렐레 ~

 

연결한 실들을 깨끗이 정리했어요. 

빨간색 실은 마지막 앞뒤로 이을 때 사용하려고 자르지 않고 두었던 거고요.

 

 

 

 

"우헤헤~ 인디언풍의 우리 집을 소개합니다!!"

미키마우스가 뽐내고 있는 것 같군요. ㅎ

 

 

 

요즘 여배우들이 잘하는 섹쉬한 뒤태를 뽐내고 싶다면 돌려 넣어도 돼요. ㅎㅎㅎ

 

충전할 때는 이런 식으로 돌려 빼고 넣고 하면 돼요.

 

 

 

카드가 빠지지 않게 따로 무언가 달기에는 크기도 작고 두께도 얇고 솜씨도 없어서 그냥 양쪽을 조금씩 집어 꿰맸어요.

교통 카드가 딱 맞아 저절로 빠지진 않을 것 같은데, 혹시 몰라서요.

 

 

가장자리 마무리한 솜씨가 맘에 안 들지만, 알록달록 실들이 예뻐 눈감아 주기로 했어요.

가장자리는 오로지 튼튼하게 꿰맨다는데 목적이 있었어요.

 

 

 

실이 여전히 남아, 행주라는데 내가 쓰기엔 크기도 질감도 때깔도 마음에 안 들어 한쪽에 실로 고리를 만들어 주방 수건으로 만들었어요.

우히히~ 예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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