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김치전에 숟가락 하나 얹었을 뿐인데…. 김치 오꼬노미야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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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로 포장되어 있는 오꼬노미야끼를 만들어 먹고 약간의 소스가 남았어요.

(사실 소스가 짭짤해서 일부러 남겼어요. ㅎ)

버리기 아까워 봉투에 대충 담아 냉동실에 두었었지요.

 

오늘처럼 비가 주르륵주르륵♪ 눈물이 주르륵주르륵♪~~ 오잉? 갑자기 손담비의 노래가? 정신 차렷!

오는 날엔 한 번 만 먹으면 홀딱 반하는 남은 소스를 이용한 김치 오꼬노미야끼 부침개를 먹어요.

흔하고 평범한 김치 부침개에 숟가락 얻는 일보다 더 쉬운 김치 오꼬노미야끼 부침개입니당~

 

준비물;   익은 김치, 밀가루, 가쓰오부시, 오꼬노미야끼 소스, 지짐용 기름

 

시간이 된다면 밀가루를 미리 한 두 시간 전에 반죽해 두어요.  김치는 부치기 전에 넣었고요. 더 쫄깃한 맛이 나요.

 

냉동실에 그대로 넣어 두었던 소스 자투리.

으~ 꾀재재~

 

 

 

김치 부침개가 희여멀건 이유는 아이들이 김치가 많이 들어 가면 좋아 하지 않아 조금만 넣었기 때문이에요.

게다가 달걀 흰자 모아 둔 게 있어 서 너알 넣었는데, 오꼬노미야끼 부침개와 똑같은 질감이 났어요.

신기~ ㅎ

 

물론 그냥 김치 부침개로만 해도 맛있어요. ^^

 

부침개를 부쳐 남은 소스를 샤샤샥 뿌리고,

 

 

 

국물내는 용도로 이용하고 있는 가쯔오부시를 한 줌 뿌렸더니, 얘가 신나서 식당앞 풍선 인형처럼 춤을 추고 있어요. ㅎㅎㅎ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김치 부침개와 오꼬노미야끼~

만들때 마다 아이들의 대환영을 받고 있어요.

 

 

이런 조합을 생각해 낸 내가 신통해 혼자 머리 쓰담쓰담~ ㅎ

봄비인냥 내리는 비 소리 들으시며 새로운 맛의 세계로 들어와 보시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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