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에 좋은 두 가지 10분 주먹밥
식중독을 주의하라는 뉴스가 나왔어요.
특히 김밥을 주의하라더군요.
추워 추워하는 중에도 어김없이 봄이 오고 있나 봐요.
나들이나 등산 갈 때 쉽고 편하게 김밥을 사가기도 하는데, 조심해야겠어요.
잠깐만 투자하면 두 가지가 만들어지는 '10분 주먹밥'.
재료도 웬만하면 냉장고에 항상 있는 것들이에요.
준비물; 밥(소금+참기름+깨소금), 김, 달걀, 햄, 소금, 지짐용 기름 약간, 만두
재료 밑손질은 한 쪽 눈 감고 해도 돼요. ㅎ
주먹밥 두를 만한 길이로 김을 잘라 놓고
소금, 참기름, 깨소금 넣어 밥을 비벼 놓아요.
새콤한 맛을 원한다면 소금과 설탕과 식초를 넣어요.
소금 섞어 푼 달걀 넓게 부치고 햄은 뜨거운 물에 샤워시켜 달걀 꺼낸 팬에 기름 두르지 말고 앞 뒤로 구워내요.
햄 크기에 맞게 지단을 자르면 준비 끝!
만두는 이때 부터 찌기 시작해요.
맨손으로 음식을 만지는 것 보다 장갑을 끼고 만지는 게 더 안전하다지요.
햄이나 달걀 크기로 밥을 꽁꽁 뭉쳐
재료 하나씩 얹어 김으로 돌돌 말아요.
여기에 치킨 무를 곁들이면 완전해요. ^^
2013/03/07 - [부지깽이 별미] - 비상용으로 만들어 두면 좋은 초간단 치킨 무 만들기
감자 만두인데 아주 차갑게는 아니지만, 식어야 더 쫄깃거리며 맛있어서 도시락용으로 딱 좋아요.
밥이 하얀 쌀밥이었으면 더 맛있어 보였을까요? ^^;
남은 밥으로 그냥 했어요.
며칠 동안 바람 불고 추워요.
주말엔 좀 풀려서 도시락 들고 나들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