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으로 부자 되는 무 요리 삼 형제

밑반찬술안주|2013. 5. 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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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렴한 반찬 재료 중에 무가 있어요.

참 맘에 들어요. ^0^

 

천 원짜리 무로 부자가 된 무 요리 삼 형제를 소개해 보아~~~요. ㅎ

 

준비물;   무 하나

             무 부침개 - 밀가루, 파나 부추등 푸른 채소 약간, 소금, 지짐용 기름

             무나물 - 들기름, 들깨, 소금, 후추, 마늘, 파

             무 새우젓 찌개 - 두부, 파, 마늘, 고춧가루, 새우젓

 

 

유난히 파란 부분이 많았던, 내 종아리 만한 튼실한 무 하나를 채 썰었어요.

세 가지 요리를 모두 이 채썬 무로 만들거에요.

 

 

 

부침개 만들 만큼 덜어 소금 뿌려 재워요.

 

 

 

원래는 무가 절을 동안 무나물을 했는데, 설명이 이어지게 부침개 부치는 걸로 할게요. ^^

무가 말캉하게 절여지면 빠르게 물에 한 번 헹구어 꽉 짜서, 소금 섞어 풀어 놓은 반죽에 푸른 채소 몇 가닥 넣고 무도 넣어 골고루 섞어요.

기름 둘러 달궈진 팬에 한 숟갈씩 올려 바삭하게 구워요.

 

 

 

찌개에 넣을 무를 한 줌 빼 놓고, 깊은 팬에 무나물거리를 넣고 들기름과 소금, 마늘을 넣고 뒤적여 잠시 두어요.

가스불을 댕기고(ㅎ) 볶아요.

 

 

우리집은 국물이 약간 있는 걸 좋아해서, 물을 조금 붓고 파와 후추 약간, 들깨가루를 넣고 섞은 후 뚜껑을 덮어 익혔어요.

중간 중간 뒤적이며 살캉하게 익었을때 불을 껐어요.

 

 

 

사진에 보이는대로 재료를 몽땅 넣고 국물 잡아 끓이면 되는 초간단 새우젓 찌개.

새우젓이 들어 가서 무도 빨리 익어 오래 끓일 필요가 없어요.

고춧가루는 매운게 더 맛있어요.

 

 

 

 

 

무 요리 삼 형제.

짧은 시간안에 식탁이 푸짐해져요.

 

 

 

이번 요리의 대박 아이템인 무부침개.

예전에도 먹었었는데, 새삼 더 맛있네요.

 

무 시루떡처럼 깊은 맛이 나서 어르신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구수하고 부드럽고 달달해요.

다른 건 몰라도 이 부침개는 꼭 드셔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달달함이 더욱 느껴지는 무나물.

들깨가 들어가서 부드럽기 그지 없고, 무의 달달함이 더욱 진해졌어요.

마치 설탕을 넣은 것 같아요.

국물 맛이 짱입니다요.

 

 

 

마지막으로 무 새우젓 찌개.

깔끔함이 찌개중에 최고라고 생각해요.

얼큰한 고춧가루가 들어가서 더 깔끔하고 칼칼해요.

입 맛 정리하는데 최고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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