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만 먹으면 재미없지 만두를 넣어야 완성~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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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두부 가게 사장님이 바뀐 뒤로 집에서 만든 것 같은 모양의 몽글이 순두부를 먹을 수 없어요.

새 사장님 말씀으론 잘 안 만들어지신다나.

나도 되는데 왜 안되지?

 

소문에 의하면 콩이 바뀌어서인지도 모른다더군요.

한국 콩에서 중국 콩으로 바뀐 것인지, 중국 콩에서 미쿡 콩으로 바뀐 것인지 …. ㅎ

 

어쩔 수 없이 순두부가 먹고 싶을 땐 공장표 순두부처럼 생긴 이걸 먹는데, 밋밋한 게 맛없게 느껴져요.

 

그래서 만두를 좀 넣어봤어요.

 

준비물;   순두부, 만두, 양념간장(파, 마늘, 참기름, 후추, 고춧가루, 깨소금)

 

순두부는 역시 몽글몽글해야 제 맛인데 말이죠, 쩝.

두리뭉실한 순두부를 냄비에 넣고, 만두가 끓어야 하니까 물을 조금 더 넣었어요.

 

 

 

국물이 끓으면 만두를 넣어요.

넣은 만두 숫자의 반 쯤은 반으로 뚝뚝 잘라줘야 제맛이에요. ^^

 

 

 

 

 

안 그래도 술술 넘어가는 순두부가 만두랑 먹으니 더 잘 넘어가요.

입에서 맛을 느낄 새도 없이 꿀꺽꿀꺽.

 

캬~~ 맛있다.

 

 

 

얼큰한 김치 만두였으면 더욱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유난히 밥 안 땡기는 날, 술 먹은 다음 날, 입 안 까칠한 아침 식사에 만두 순두부 추천입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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