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 한 번쯤 오이지 김밥

올해처럼 오이지를 맛있게, 재미있게 먹은 적이 없어요.

많이 먹을까 싶어 다섯 개를 담근 걸 시작으로 개수도 점점 늘어 세 번째 담글 때는 열다섯 개를 했어요.

베주머니에 꽉 짜서 무치면 오독오독 얼마나 맛있는지. ^^

 

더운 날, 저렴한 오이지 김밥도 좋아요.

재료도 간단, 만드는 법도 간단, 먹기도 간단. ㅎ

 

준비물;   오이지(고춧가루, 깨소금, 참기름), 당근, 달걀, 김밥김, 밥(소금+참기름+깨소금)

 

 

오이지를 무칠때처럼 잘게 자르면 씹히는 맛이 훨씬 더 좋겠지만, 김밥을 썰때나 먹을때 우르르 쏟아 질것 같아 길게 잘랐어요.

다 만들고 먹으면서 생각하니 더 가늘게 썰면 훨씬 좋을 것 같아요.

 

길게 잘라 생수에 두어시간 쯤 담가 짠기를 뺀 후,

베주머니에 넣고 꽉 짜서 고춧가루와 깨소금과 참기름 넣고 조물조물 무쳐놓아요.

 

 

 

딱 두줄만 말거라 달걀을 대충 부쳤더니 찢어 지고 난리난리~

당근은 채 썰어 소금 약간 넣으며 지단 부치는 팬의 한 켠에서 달달 볶았어요.

 

 

 

밥 깔고 속재료들을 나란히 올려 꼭꼭 눌러 가며 말면 완성.

 

 

 

 

 

'이름이 뭐예요.'

'보면 몰라요, 오이지 김밥이에요.' ㅎ

 

 

 

 

시원한 오이지 물김치와 함께 먹어도 기가 막힌 맛.

더울땐 그저 간단한 요리가 최고에요. ^^

 

 

 

오독오독 오이지 김밥, 기특한 한 끼입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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