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색다르게 카레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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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한 숟가락밖에 없고 반찬도 변변찮을 땐 떡볶이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쉽게 쉽게 만든 떡볶이에 마지막 남은 국물에 남은 밥까지 비벼 먹으면 누이 좋고 매부 좋고. ㅎ

밥그릇 비워 좋고 간단하게 배불러서 좋고.

 

빨간 고추장 떡볶이 대신 가끔 노란 카레 떡볶이는 어떠세요?

맵지 않아 아이들도 잘 먹고 마지막에 밥 비벼 먹기도 그만이에요.

 

준비물;   떡볶이 떡, 감자, 호박, 당근, 양파, 어묵, 카레가루, 볶음용 기름

 

채소를 하나 둘 꺼내다 보니, 이건 뭐 카레 재료구먼요. ㅎ

채소를 뺄까 말까 잠시 망설이다가 이 기회에 채소 한 조각이라도 더 먹이자 싶어 그냥 하기로 했어요.

명색이 떡볶이니까 끓는 물에 데쳐낸 어묵도 썰어 놓고,

 

 

 

속이 깊은 팬에 채소들을 넣고 잠시 볶다가

 

 

 

만들고자 하는 떡볶이 국물의 양을 생각해서, 거기에 조금만 더 양을 보태 생수를 부어 채소가 익도록 끓여요.

끓이고 졸이고 하는 동안 국물이 약간 줄거든요.

 

 

 

끓으면 카레 가루를 덩어리지지 않게 골고루 뿌려 졸이 듯 저어주며 끓여요.

 

 

 

마지막에 씻어 놓은 떡을 넣고 떡이 말랑해 질때까지 저어주어요.

 

 

 

 

 

남아 있던 밥으로 주먹밥을 만들어서 곁들였어요.

사진처럼 국물이 되직하면 약간 짠거에요.

조금 덜 되게 카레가루를 조절했어야 했는데, 실수했어용~ ㅎ;

 

 

 

밥에 비벼 먹는 카레도 맛있지만, 쫄깃한 떡과 함께 먹는 카레도 좋아요, 좋아. ^^

 

 

 

 

카레는 먹고 나면 웬지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으쌰으쌰~합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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