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함의 극치 팽이버섯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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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버섯 다섯 봉지에 단돈 천 원.

집에 가지고 와서 보니 마트에서 볼 때 보다 더 많아 보여요.

어떻게 요리해야 많이 씩 먹을까 생각하다 갑자기 스치는 생각.

 

김치를 담가 보기로 했어요.

팽이버섯은 날것으로도 먹으니까요.

 

 

준비물;   팽이버섯, 김치 양념(멸치 액젓, 설탕, 마늘, 파, 고춧가루)

 

버섯은 다 좋아해서 팽이버섯도 물론 좋아하는데, 봉지를 뜯을 때 나는 냄새는 싫어요. ㅜ

 

밑둥을 잘라 흐르는 물에 얼른 한 번 씻어서 물기 털어 대강 낱개(?)로 뜯어요.

 

 

 

김치 양념을 모두 넣고 잘 섞은 후, 팽이버섯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요.

 

 

 

 

 

 

워낙 버섯이 연해서 버무리고 잠시만 지나도 풀이 죽어요.

양념은 집에 있는거니까 빼고, 두 봉지 사용했으니까 재료값이  400원. ㅎ

이런 저렴한 김치를 보았나~

 

 

 

팽이버섯하면 달걀전도 빠질 수 없어서 하나 부쳤어요. ^^

이 위에 버섯 김치 한 젓가락 올려 먹어도 끝장 나요~

 

 

 

유별나게 특별한 맛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아시지요? 팽이버섯 특유의 씹히는 맛.

질긴 듯 꼬들꼬들.

 

인간의 씹고자 하는 욕구를 100% 채워줍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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