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헉~ 꽈리고추 다듬다 기절할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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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가격에 신나서 들고온 꽈리 고추~

어묵이랑 볶아 먹을 생각에 룰루랄라 신나서 다듬으려고 꺼냈는데~

 

이 … 이게 뭔가요?

 

 

 

 

덜덜 떨리는 손으로 랩을 조심스레 (혹시 내 손에 닿을까봐) 뜯어 보니 벌레가 똬악~~

 

아들 녀석을 냅다 불러댑니다.

"찍어! 막 찍어! 자동 카메라도 찍고 니콘도 찍고 네 휴대폰으로도 찍고 엄마걸로도 막 찍어! 찍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벌레를 너무너무 싫어 해서 멀찍이 떨어져서 잠깐 보고 있자니 나름 귀여운 구석도 있는 것 같애요.

 

그 소란 중에도 고추를 열심히 먹고 있는.

 

 

 

나름 뽀샤시 하게 보이기도 해서 '요놈 봐라' 했는데,

 

 

 

우웩~ 역시 징그러워요.

"벌레야, 뭐라고? 너는 사람이 더 징그럽다고? "

 

 

 

 

속 편하게 노란 점선속에 보이는 응가까지 싸놓고 열심히 기어 다니고 있어요.

으앙~ 무셔 무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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